'글로벌 펀드 제7차 재정공약 회의' 초청
당초 대상자 아니었으나 참석...짧게 환담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뉴욕에서 만나 짧은 환담을 나눴다.
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뉴욕 시내에서 열린 '글로벌 펀드 제7차 재정공약 회의'에 초대돼 참석했다. 이는 당초 예정에 없던 일정이다.
[서울=뉴스핌]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 2022.05.22 skc8472@newspim.com |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회의 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참석 대상자가 아니었으나 초청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 각국 정상들이 초청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 나선 뒤 행사를 마치고 무대 위에서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이후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48초 가량 짧은 대화를 나눴다. 자세한 대화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당초 예정됐던 두 정상 간 정식 회담은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미 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윤 대통령의 영국 국장 참석, 바이든 대통령의 국내 정치 일정으로 축소될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다.
다만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가 "한미 정상 간 회동은 어떤 식으로든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하며 성사 가능성은 높게 점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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