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바이든 "北, 제재 지속 위반...외교로 핵 비확산 체제 지켜야"

기사입력 : 2022년09월22일 03:44

최종수정 : 2022년09월22일 03:44

바이든 유엔 연설서 핵확산금지 이행 촉구
北은 물론 러, 中, 이란 등의 핵 위협 우려·비판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북핵 문제 등의 해결을 위해 북한에 대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북한은 이를 거부한 채 유엔의 제재를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총회 연설을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한 핵 위협을 비판하고 국제사회의 핵확산금지 합의와 이행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과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를 시작하려는 우리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지속해서 유엔 제재를 노골적으로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발언은 북한이 7차 핵실험 준비를 마치고 핵무력 사용을 법제화하는 등 핵과 미사일 개발과 위협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밖에 "미국은 이란이 의무를 다할 경우 핵합의(JCPOA)를 함께 복원할 준비가 돼있다"면서 "미국의 입장은 분명하다. 우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확보하지 못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해선 우크라이나 주권을 침탈하고 무모하게 핵 위협을 하고 있다면서 이는 유엔 헌장에 심대한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뉴욕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뉴욕 유엔 본부에서 유엔 총회 연설을 하고 있다. 2022.09.22 kckim100@newspim.com

그는 "러시아는 10차 핵무기비확산조약(NPT) 평가회의에서 다른 국가들이 받아들인 비확산 원칙을 무시했고 핵무기를 사용하겠다는 무책임한 위협을 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물론 국제사회가 이에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에 대해서도 "전례 없는 규모의 핵무기를 불투명한 방식으로 비축하고 있어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세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모든 국가가 외교를 통해 핵 비확산 체제를 강화하는데 전념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밖에 대만 문제 등을 둘러싼 중국과의 갈등과 관련, "우리는 (중국과) 분쟁을 원하지 않는다. 냉전도 원하지 않는다. 그 어떤 국가에도 미국이나 다른 나라 중 선택하라고 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지킬 것이며 40년간 분쟁을 막는데 도움이 된 '하나의 중국'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어느 한쪽이 현 상황을 일방적으로 변경하는 데 반대한다"고 밝혔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