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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솔, KLPGA 점프투어 첫 우승..."이정은6가 롤모델"

기사입력 : 2022년09월22일 00:00

최종수정 : 2022년09월22일 00:00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해솔이 점프투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22 모아저축은행 · 석정힐CC 점프투어 15차전 우승자 박해솔. [사진= KLPGA]

박해솔(19)은 전북 고창 석정힐 컨트리클럽(파72/6280야드)의 마운틴(OUT), 레이크(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2 모아저축은행·석정힐CC 점프투어 15차전'(총상금 3000만원, 우승상금 450만원)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67-65)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박해솔은 "우승자 세리모니를 하러 갈 때까지 우승한 줄 몰랐다. 평소에 우승하고 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는데, 이렇게 정말 우승을 하게 돼 아직까지 믿기지 않는다"라며 "어떤 상황에도 항상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과 할머니, 친척들 덕분에 우승을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우승의 원동력에 대해 박해솔은 "최종라운드를 상위권에서 시작하면서 긴장이 됐지만, 샷이 흔들리지 않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면서 "이번 대회를 앞두고 퍼트 연습을 중점적으로 했던 것도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중학교 2학년 때 어머니를 따라 취미로 골프를 시작했던 박해솔은 "처음에는 3개월만 해보려고 했다. 그런데 하면 할수록 욕심이 생겨 이렇게 선수까지 이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특히 이정은6(26,대방건설)가 롤모델이라고 밝힌 박해솔은 "'한화 클래식 2018' 대회에 갤러리를 갔는데, 이정은6 선수가 우승하는 모습을 아직까지 잊지 못한다. 선수로서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플레이를 해내는 모습을 닮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좋은 샷감을 살려 2022시즌 마지막 대회인 16차전에서도 우승을 노려보겠다. 이후에는 정규투어에서 꾸준하게 활약하는 선수가 되고 싶고, 언젠가는 이정은6 선수처럼 한화 클래식 대회에서 우승을 거둬 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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