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지역위험도 평가기술 공유…지진대응 역량 강화 기대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지진재난 발생 시 피해를 줄이기 위한 연구 동향 및 성과 등을 교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지진재난 피해 예방을 위한 연구 동향 및 성과 등을 교류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한국지진공학회와 함께 공동 연수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세종2청사 전경 |
이번 연수회는 '지진재해 지역위험도 평가기술의 현황과 발전 방향' 분과를 운영해 총 7개 세부 주제에 대해 발표와 질의응답·토론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22일에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한국지진공학회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지진관련 종합토의가 개최된다. 다음날인 23일은 학술발표가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 ▲국내 지진재해 지역위험도 평가기술 개발의 필요성과 활용방안 ▲지역위험도 평가를 위한 건축물 붕괴위험도 평가 방법 ▲국내외 지진 시 인명 및 물적 피해 위험도 평가 기술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지진재해 지역위험도 평가기술을 개발하고 지진재해 대비 체계에 대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5월 21일 공동연구사업단과 협약을 체결하여 공동 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종설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은 "우리나라도 지진재난을 겪었던 사례가 있기에 위험성 평가에 기반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공동연구사업단과의 연수회를 통해 논의된 지진재해에 대한 지역 위험성 평가기술이 사전 대비체계 마련을 위한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