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와 경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경남형 상담 위탁 프로그램 '괜찮아, 다시 시작'을 개발해 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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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형 학대 행위자 상담 위탁 프로그램 포스터[사진=경남도] 2022.09.21 |
경남형 상담 위탁 프로그램은 전국 최초로 아동학대 행위자의 재학대를 방지하고 피해 아동과 행위자와의 관계 회복, 가족 통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아동학대 바로 알기 ▲아동 발달에 대한 이해 ▲훈육의 의미, 부모 역할, 자녀와의 의사소통 방법 ▲분노 조절 상황에의 대처 방법 ▲가족 회복 프로그램 등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개선부터 교육 이후 변화 유지까지 단계별로 구성되며, 도내 아동보호 전문기관에서 총 20회기에 걸쳐 진행된다.
도는 경남형 상담 위탁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학대 행위자가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확인히 프로그램 종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최대 1년까지 상담과 가정방문 등을 통해 관리할 예정이다.
경남의 아동학대 사례는 2021년 기준 1944건으로 전년 1443건 대비 34.7%, 법원의 상담 위탁 처분 건수도 170건으로 최근 3년 평균 대비 118%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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