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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中国论坛】"知所从来、方明所去"——方坤公使在中国论坛上的演讲①

기사입력 : 2022년09월21일 07:41

최종수정 : 2022년09월21일 07:41

纽斯频通讯社首尔9月21日电 由韩国综合通讯社——纽斯频(NEWSPIM)主办的第10届中国论坛20日上午在首尔市汝矣岛费尔蒙大使酒店宴会厅隆重举行。论坛主题为"韩中建交30周年,新挑战与新机遇"。

中国驻韩国大使馆首席官员、公使方坤作题为《知所从来、方明所去》的主旨演讲,全文如下:

各位来宾、各位朋友:

大家好!我是中国驻韩国使馆公使方坤,很荣幸应邀出席本届中国论坛。我今天演讲的题目是"知所从来、方明所去",意思是说,只有清楚从何处来、才能明白向何处去。借此机会,我愿和大家共同回顾中韩建交30年来携手走过的非凡历程,并为推动两国关系未来发展建言献策。

图为中国驻韩国使馆公使方坤做演讲。【图片=纽斯频通讯社】

一、中韩关系走过的辉煌历程

我想首先请大家一起看一份30年前的报纸。这是1992年8月24日发行的《中央日报》和《东亚日报》,那正是中韩双方签署建交联合公报的日子。我们可以看到,报纸头版写满了"韩中历史性建交""大事终成、举杯庆祝""结束敌对、友好时代开幕""东北亚半世纪冷战终止符"等标题,文中刊登了两国建交公报全文,介绍了签字仪式现场情况,并提到中方特地在钓鱼台国宾馆种植了韩国国花木槿花。从字里行间中可以看出,当时韩国社会各界对两国建交盼望已久,对中韩关系的未来充满美好期待。我可以告诉大家,中方的心情也是完全一样。

中韩两国世代比邻而居。从秦代徐福东渡济州,到新罗崔致远赴唐求学,从明朝和朝鲜合力平定壬辰倭乱,到近代两国并肩抗击日寇侵略,中韩互学互助、相濡以沫的佳话代代相传,成为今天两国友好合作的天然纽带。1996年,金九先生之子金信先生曾到浙江的金九避难处凭吊,在纪念册上挥笔写下"饮水思源,韩中友谊"八个大字,生动诠释了中韩两国和两国人民间割舍不断的友好情谊。30年前,双方合力打破冷战桎梏,实现历史性建交,由此掀开了中韩关系史新的辉煌篇章。

二、中韩关系发展给我们带来哪些利益和变化

建交以来,在两国历代领导人的关心推动和各界人士共同努力下,中韩关系得天时、地利、人和,在短短30年里实现跨越式的巨大发展,也为地区和世界和平繁荣做出了重要贡献。实事求是地说,纵观国际关系史,像中韩关系这样的发展案例是不多见的。

政治上,两国业已建立战略合作伙伴关系。今年5月韩国新政府上台后,习近平主席第一时间向尹锡悦总统致贺电并通话,王岐山副主席作为习主席特别代表出席了尹总统就职仪式。今年8月24日中韩建交纪念日之际,两国元首专门互致贺函,为中韩关系指明前进方向。就在上周,中国全国人大常委会栗战书委员长应邀访韩,同尹锡悦总统、金振杓国会议长进行深入交流。两国外交高层也保持频繁会晤,为巩固两国政治互信、保持两国关系平稳发展发挥了重要作用。

经贸上,中韩贸易额由建交初期的50亿美元扩大到去年的3600多亿美元,增长72倍。两国直接、间接相互投资累计达2500亿美元。中国是韩国最大贸易伙伴、最大出口市场国、最大进口来源国、第二大投资对象国,韩国是中国第三大出口市场国、最大进口来源国、第二大投资来源国。今年上半年,双边贸易额达1842.5亿美元,韩国已超过日本成为中国第二大贸易伙伴。

中国庞大的国内市场、完整的工业门类、充足的高素质人力和高效的物流体系,同韩国的资金、技术和管理经验相互融合,带来1+1>2的叠加效应。从早年的服装等纺织品,到后来的手机和家电,再到今天的半导体芯片和汽车,大量韩国产中间产品和零部件经过中国工人的组装加工而畅销全球,两国早已形成密不可分的产业分工和产供链深度互嵌结构。据韩方测算,2008年以来,中韩经济发展关联度为0.56,而同期韩美为0.054,相差10倍。

人文上,中韩同属东亚汉字文化圈,有着相通的东方传统价值观和文化积淀,这些为两国建交后人文交流的蓬勃发展提供了先天优势和坚实基础。如今,中韩间有超过200对地方城市结为友城,疫情前每周往返航班达1200多班,每年人员往来突破1千万人次。中国是韩国公民最大出境旅游目的地国,韩国是中国公民第三大出境旅游目的地国。从仁川的唐人街到沈阳的韩国城,从北京望京路边的韩国烤肉店到韩国明洞小巷里的麻辣烫,中韩关系发展的深度已渗透进两国人民的日常生活。双方还在教育等领域开展密切合作,目前韩国在华留学生约4.7万名,中国在韩留学生6.7万名,均居对方国家外国留学生人数之首。双方还还有大量企业人员、务工人员和侨民在对方国家工作、生活,成为连结两国关系的强韧纽带。

此外,中韩都是国际秩序的建设者和维护者,在许多国际地区问题上利益立场相近。一直以来,双方就解决半岛问题、反对日本歪曲二战历史、牵制日本右翼势力崛起等保持沟通,共同维护和促进了地区和平稳定。双方还在APEC、G20、中韩日等多边框架下进行紧密合作,就气候变化、环境保护、打击跨境犯罪等保持密切协调,为维护国际法和国际关系基本准则、坚持真正的多边主义、推动全球实现普遍安全和共同繁荣作出贡献。

总而言之,两国建交30年来的历史充分证明,中韩关系的基础是互尊互信,本质是互利共赢,两国关系发展符合两国和两国人民的根本利益,也有利于地区和世界的和平繁荣。这样的中韩关系,需要我们双方共同努力,继续维护好、巩固好、发展好。(接下文)

韩国纽斯频(NEWSPIM·뉴스핌)通讯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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