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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부 "北, 러에 무기 판매는 제재 위반...책임 물을 것"

기사입력 : 2022년09월21일 06:24

최종수정 : 2022년09월21일 06:24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재무부 엘리자베스 로젠버그 테러자금조달 및 금융범죄 담당 차관보는 20일(현지시간) 북한이 러시아와 무기 거래를 하는 것은 명백한 제재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로젠버그 차관보는 이날 미 상원 은행위원회가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주제로 개최한 청문회에 출석, "이란이나 북한 업체가 제재 대상에 오른 러시아 업체에 군사 장비를 공급하는 것은 분명히 제재 위반"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 정부는 러시아 업체에 군사 장비를 제공하는 자들에 대해 계속 제재를 부과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젠버그 차관보는 러시아에 무인 공격기(드론)을 공급한 이란 업체에 제재를 부과했던 점을 상기시키며 "우리의 접근법은 제재 대상에 오른 러시아 업체에 공급하는 자들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계속해서 제재를 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모두 발언을 통해서도 "우리는 수출 통제를 계속하고 강화해서 러시아가 갈수록 관련 장비(무기)를 구하기 어렵게 할 것"이라면서 "러시아는 구식 무기에 눈을 돌리게 됐고, 북한과 이란과 같은 나라에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재무부 건물.[사진=로이터 뉴스핌] 2021.05.06 mj72284@newspim.com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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