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아세아시멘트는 바닥충격음 차단성능을 가지는 '고중량 바닥 몰탈'의 상용 생산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세아시멘트와 삼성물산이 공동으로 개발한 이 제품은 2년에 걸친 실증화 연구 및 실제 아파트 현장 테스트를 거쳐 개발됐다.
아세아시멘트는 삼성물산 층간소음연구소(이우진 박사)와 공동연구를 통해 층간소음 복합 연구시설인 래미안 고요안(安)랩(LAB)에서 실제 아파트 형태의 검증 세대를 대상으로 개발 제품의 성능을 평가하고, 아파트 난방 배관 설치 후 수개월 간의 내구성 검토까지 진행했다.
이 제품은 아파트의 바닥충격음을 저감하기 위해 몰탈의 밀도를 상향시켜 충격에 대한 진동을 최소화하게 하는 기술로 지난 4월 '층간소음저감을 위한 강도 등급별 바닥용 모르타르 배합기술'로 특허 등록(제 10-2388141)까지 완료했다.
최근 아세아시멘트는 고중량 바닥 몰탈 등 기능성 제품의 품질 향상을 위해 최신 이동식 사이로(silo)를 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 신규 사이로는 건설현장에서 드라이몰탈의 시공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제품 토출량을 일정하게 제어하는 시스템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이동사이로 고층부에 접이식 핸드 레일을 설치하여 작업자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아세아시멘트 관계자는 "층간소음 저감을 위한 고중량 바닥용 몰탈은 건설현장에서 범용적으로 사용 중인 드라이몰탈 타설 장비를 이용하여 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실효성 있는 소음저감 바닥 자재로 향후 건설자재로 활용에 기대감이 모아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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