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모텔에서 아기를 낳은 뒤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
19일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2시쯤 안양시 만안구 소재 한 모텔 화장실에서 혼자 남자 아기를 낳아 질식시켜 살해한 후 화장실 사물함에 방치한 혐의다.
법원로고[사진=뉴스핌DB] 2022.03.17 obliviate12@newspim.com |
경찰은 이날 오후 퇴실한 객실을 청소하다 숨진 아기를 발견한 모텔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같은 날 서울 영등포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출산이 임박했을 때 키울 여력이 없어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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