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박찬대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통과…尹, 국민 앞 대답 내놓을 차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해병대원 특검법, 지난 4일 與 필리버스터 강제 종결 후 본회의 통과
박찬대 "與, 특검법 저지하려 온갖 꼼수·추태…뜻대로 안 된다고 놀부 심보"

[서울=뉴스핌] 김윤희 지혜진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해병대원 특검법'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 앞에 대답을 내놓을 차례"라고 압박했다.

박 직무대행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 뜻에 따를 것인지, 또다시 거부권을 남발하면서 국민과 맞서는 길을 선택할 것인지는 오직 대통령 선택에 달려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해병대원 특검법)'은 지난 4일 국민의힘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강제 종결 후 재석 190명 중 찬성 189명, 반대 1명으로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국민의힘은 특검법 표결에 반발하며 본회의장을 퇴장, '국회의장 및 사법파괴 규탄대회'를 열고 5일 예정됐던 개원식 불참을 선언했다. 여당이 윤석열 대통령에도 불참을 공식 요청하면서 22대 국회 개원식은 잠정 연기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박 직무대행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국민의 명령인 해병대원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민의힘은 특검법 저지를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온갖 꼼수와 추태, 망동을 부렸지만 국민과 국회의 의지를 꺾을 순 없었다"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특검법 통과를 막지 못하자 아예 국회 개원식까지 파투냈다"며 "뜻대로 안 된다고 호박에 말뚝 박자는 놀부 심보"라고 맹폭했다.

박 직무대행은 "집권여당으로서 책임감은 전혀 안 보이고 오직 용산 부부 방탄에만 혈안이니 볼썽사납다"며 "국민 배신 그만하고 국회 정상화에 협력하길 촉구한다"고 여당에 일갈했다.

동시에 윤 대통령을 향해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며 "전자를 택한다면 국민은 대통령에게 한번 더 기회를 줄 수 있지만, 만일 후자(거부권)를 택한다면 폭풍같은 국민 분노에 직면할 것"이라 말했다.

박 직무대행은 "그에 따른 후과(後果)가 어떠할지는 권력을 농단하다 몰락한 박근혜 정권의 최후가 잘 말해주고 있다"며 "젊은 해병대원의 억울한 죽음과 사건 은폐·조작·축소 의혹을 밝히는 일은 보수·진보의 문제도, 여야의 문제도 아니다"라 부각했다.

아울러 "정의를 원하고 공정과 상식을 바라는 국민의 마지막 기대를 저버리는 어리석은 선택을 하지 않길 진심으로 바란다"며 "국민과 역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판단을 지켜볼 것"이라 일갈했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