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지원 사업을 2023년에는 신규참여 6개 군을 포함해 18개 전 시군에서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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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전경[사진=경남도] 2022.07.04 |
신규참여한 군은 의령군, 남해군, 하동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이다.
도는 그간 12개 시군에서 사업을 시행한 결과, 매년 월평균 19~22% 사이의 교통비 절감률을 달성했다. 이에 미시행 6개 군 도민에 대해서도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해당 군과 적극 협의해 '2023년 사업 도입에 합의했다.
도는 이에 따라 내년 사업예산을 8억여 원으로 증액 편성했다.
알뜰교통카드 사용자는 카드사로부터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최대 10%의 교통비 할인과 대중교통을 타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 등으로 이동한 거리에 따라 20%(최대 월 1만 9800원)를 마일리지로 적립해 돌려받는다.
현재 알뜰교통카드 사업을 시행하는 경남지역 내 12개 시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19세 이상 도민은 후불카드 또는 선불 모바일앱 카드를 '알뜰교통카드 누리집'을 통해 발급받아 전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경남도 알뜰교통카드 이용실적 분석 결과, 알뜰교통카드 이용자의 월평균 교통비는 5만 6503원이었으며 이중 평균 1만 1871원(마일리지 8097원, 카드사 할인 3774원)의 교통비를 절감해 월평균 교통비 지출액의 21% 정도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