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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국방차관, 백악관 안보보좌관 면담…"美인플레법 우려 전달"

기사입력 : 2022년09월16일 15:52

최종수정 : 2022년09월16일 15:52

설리번 보좌관,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 재차 확인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미 고위급 외교·국방(2+2)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중인 조현동 외교부 1차관과 신범철 국방부 차관은 15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최근 미 의회에서 통과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한 한국 정부와 업계의 우려와 입장을 전달했다.

16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차관과 신 차관은 이날 면담에서 한미 정상 간 합의 사항인 고위급 EDSCG 조기 재가동을 위한 미국 국가안보실(NSC)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지에 사의를 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왼쪽)과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15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고 있다. 2022.09.16 [사진=외교부]

두 차관은 특히 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 등 엄중한 한반도 안보 상황에서 확장억제 실효성과 한미 간 관련 공조를 강화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미국의 굳건한 확장억제 공약을 재차 확인하고, 다음날 개최되는 제3차 EDSCG 회의에서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방안들이 협의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두 차관은 또 내년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행사 및 부산 2030 세계박람회 유치 등에 대한 미측의 각별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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