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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구급출동 지난해 6.8분에 1번...격무환경 개선 추진

기사입력 : 2022년09월16일 09:44

최종수정 : 2022년09월16일 09:44

코로나19 이전대비 활동시간 40% 가까이 증가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지난해 대전에서 구급출동이 6.8분에 한번 꼴로 이뤄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소방본부는 16일 2021년 출동건수가 7만7329건으로, 약 6.8분마다 1건 씩 출동했다고 밝혔다. 구급차 한 대당 하루에 6.2건씩 출동한 셈이다.

대전소방본부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구급대원 업무가 과중하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 현장 구급대원의 근무환경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 및 의견수렴 거쳐 실질적인 사기진작 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사진=대전시] 2022.09.16 nn0416@newspim.com

특히 코로나19로 활동시간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이전과 지난해를 대비하면 구급활동시간은 38.2%가 증가했으며 월평균 장시간(3시간 이상) 활동 건수도 8.2배나 크게 늘어났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소방본부는 구급대원 업무가 과중해진 만큼 근무환경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와 의견수렴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소방본부는 근무환경 개선 방안으로 ▲구급대 기간제 근로자 확대 운영 ▲구급대원 포상휴가 부여 ▲급식비 지원 ▲구급활동화 지급 ▲응급환자 병원이송체계 개선 등을 검토하고 있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구급대원 사기진작 및 병원이송체계 개선을 통해 시민들에게 고품질의 구급서비스가 제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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