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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임석 광주시의원 "자립준비청년 정서적 지원대책 필요"

기사입력 : 2022년09월15일 10:59

최종수정 : 2022년09월15일 10:59

광주시의회 제310회 본회의 5분발언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서임석 광주시의원은 15일 "자립준비청년(옛 보호종료아동)의 정서적 지원을 위해 멘토-멘티 시스템의 강화·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 제310회 제1차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우리는 미래가 보이지 않는 절망감에 자신의 삶을 스스로 마감한 자립 준비청년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며 "처음이 아니라 반복적으로, 또한 그 주기가 짧아지고 있다는 현실이 아프고 안타깝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서임석 광주시의원이 15일 오전 광주시의회 본회의실에서 열린 제310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2022.09.15 kh10890@newspim.com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안정률(68.8%→78.6%)과 자립률은(76.1%→81.1%)상승하고 있음에도 극단적 선택을 생각하는 비율은 일반청년이 16.3%인 데 반해 보호종료아동은 50%로 여전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서 의원은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정서적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현재의 멘토-멘티 시스템은 갑자기 낯설은 타인과의 매칭으로 인한 참여율 저조, 퇴소 후에도 끊임없이 지도·관리 받는다는 거부감 문제를 안고 있을 수 있다"며 멘토-멘티 시스템의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개선·강화 방안은 '청년들의 능동적 참여를 위한 수평적 시스템 구성, 지속성을 위한 일상 속 1대 1매칭 시스템, 참여 방식의 변화를 위한 영국의 개인상담사 제도를 차용한 전담 멘토-멘티 시스템의 도입' 이다. 

다만 대상 청년들에 따라 상기한 방식들이 부담된다면, 메타버스 등 다양한 접근방식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멘토-멘티 시스템이라는 용어 보다 중요한 것은 청년들이 진정 믿을 만한 어른이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며 "자립지원전담기관의 부족한 인력문제와 자립준비청년들의 정보 접근성 문제도 함께 고민해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여느 아이들이 부모 그늘 아래서 사랑받고, 보호받고 있다는 감정을 당연히 느끼며 성장하고 청년이 되듯 자립준비청년 또한 보호받고 사랑받는 다는 당연한 감정아래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광주시에 보호 중인 아동은 아동복지시설 632명, 가정위탁 310명 등 942명이다.

보호가 종료된 아동은 2017~2021년까지 530명이었으나 올해는 236명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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