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대론, 총의 모이느냐 부분 모르겠다"
"尹 뒷받침 하는 길 무엇인가에서 출발해야"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권성동 원내대표의 후임자 선출과 관련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15일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주호영 의원에 대한 원내대표 추대론이 초·재선 의원들 사이에서 나왔다고 하는데, 박 의원의 원내대표 출마설이 강력하게 있었다'는 질문에 이와 같이 답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에 선출된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7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2022.07.22 kilroy023@newspim.com |
우선 박 의원은 '국민의힘이 여러가지 상황이, 완전히 재정비가 된 상황이라 보기는 좀 힘들지 않은가'란 질문에 "아직은 그렇다. 이제 다시 새로운 모습 찾아야 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동안 우리 국민들에게 바람직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죄송스럽고 그렇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이 내홍으로 인해서 한 몸이 되지 못하고 그래서 윤석열 정부가 새로 탄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이 거기에 걸맞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깊은 반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힐난했다.
이날 박 의원은 "지금이라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려야 되고 새 옷을 입어야 되는 그런 때가 아닌가. 사람도 물론이고 마인드도, 정책도 새 옷을 입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박 의원은 주호영 의원의 원내대표 추대론에 대해서도 예단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박 의원은 "그렇지만 추대론이 일각에서, 일부 있는데 그 흐름이 과연 당의 큰 흐름과 총의로 모이느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모르겠다"고 피력했다.
박 의원은 "추대론이 어떤 당의 총의를 모을 수 있는 단계로 갈 수 있느냐. 그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의 총의라는) 그 부분에 따라서, 저도 그에 따라서 처신하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아마 내일 공고를 낼 예정인 것 같고 모래 후보 등록을 한다. 그래서 19일에 선출하는데, 의원총회도 예정되어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대통령을 제대로 뒷받침하는 길이 무엇인가. 여기에서 출발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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