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6조 실탄 쥔 中 CXMT…대규모 증설로 삼성·SK 아성 흔들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CXMT가 12일 상하이 커촹반 상장으로 6조7000억원을 조달했다.
  • 범용 D램 시장에서는 중국발 공급 확대와 저가 경쟁으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가격 결정력이 약화될 수 있다.
  • AI 서버용 고성능 D램·HBM 시장은 기술·고객 인증 장벽이 높아 한국 업체들의 우위가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범용 D램 공급 확대 땐 가격 압박 가능성
AI 서버용 메모리는 기술·고객 장벽 여전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중국 최대 D램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상장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확보하면서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새 변수로 떠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장악한 D램 과점 구도를 단기간에 흔들기는 어렵지만, 범용 D램 시장에서는 중국발 공급 확대와 가격 경쟁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인공지능(AI) 서버용 고성능 메모리에서는 공정 기술과 수율, 고객 인증 장벽이 높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선두 업체의 경쟁력이 오히려 부각될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CXMT는 최근 중국 상하이 커촹반(STAR Market) 상장을 통해 약 295억위안(약 6조7000억원)을 조달했다. CXMT는 중국 최대 D램 제조업체로,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생산능력 확대와 첨단 공정 연구개발에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DRAM 업체인 CXMT 본사 전경 [사진=CXMT]

글로벌 D램 시장은 여전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3사가 주도하고 있다. 이들 3사의 합산 점유율은 90% 안팎에 달한다. 다만 CXMT가 중국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생산 규모를 빠르게 키우면서 기존 메모리 과점 구도에 중장기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범용 D램 빈자리 파고든 CXMT

CXMT의 성장 배경에는 최근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자리하고 있다. AI 서버 수요가 급증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업체들은 생산능력의 상당 부분을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고부가 서버용 D램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PC, 모바일, 소비자용 제품 등에 쓰이는 범용 D램 공급이 빠듯해졌고, CXMT가 이 틈을 파고들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CXMT의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2분기 3.97%에서 4분기 7.67%로 두 분기 만에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실적도 가파르게 개선됐다. CXMT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19.13% 늘어난 508억위안(약 11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모회사 귀속 순이익은 1688.3% 증가한 247억6200만위안(약 5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IPO는 CXMT의 추격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다. 업계에서는 CXMT가 조달 자금 일부를 D램 기술 고도화와 첨단 공정 개발에 투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생산능력도 현재 월 29만장 수준에서 연내 30만장, 이후 40만장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삼성전자 DDR5. [사진=삼성전자]

범용 D램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 중국 업체가 낮은 원가와 내수 고객 기반을 앞세워 공급을 늘릴 경우 가격 결정력이 약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업황이 꺾이는 다운사이클에 진입할 경우 중국발 물량 확대는 가격 하락 압력을 키울 수 있다.

◆ AI 메모리 장벽은 여전히 높아

다만 AI 서버용 고성능 메모리 시장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AI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메모리는 단순 생산량보다 미세공정, 전력 효율, 고속 동작, 수율, 품질 안정성, 고객 인증이 핵심이다.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빅테크 고객사의 검증을 통과해야 실제 공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DDR5, 서버용 고용량 D램, HBM 등 고부가 제품군을 폭넓게 보유하고 있다. SK하이닉스도 HBM 시장에서 선두권 지위를 굳히고 있다. 두 회사 모두 글로벌 고객사와 장기간 공급 관계를 구축해온 만큼 CXMT가 단기간에 같은 시장에 진입하기는 쉽지 않다는 평가가 많다.

CXMT도 HBM 시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CXMT가 HBM3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지만, 수율과 발열, 안정적인 동작 속도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꼽힌다. 특히 미국의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로 첨단 노광장비 접근이 제한되는 점도 공정 전환 속도를 늦추는 요인이다.

기술 개발에 성공하더라도 상업적 양산은 별개의 문제다. HBM은 D램 적층 기술뿐 아니라 패키징, 열 관리, 고객사별 맞춤 설계 역량이 함께 요구된다.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 인증을 통과해야 하는 만큼 후발 업체가 단기간에 대량 공급 체계를 갖추기는 어렵다.

SK하이닉스의 고방열 모바일 D램. [사진=SK하이닉스]

◆ 고성능 D램은 다른 게임…기술 격차 재조명

업계에서는 CXMT의 상장을 당장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을 흔들 변수로 보지는 않는다. 오히려 AI 서버용 메모리 시장에서는 한국 업체들의 기술 격차와 고객 기반이 다시 부각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최근 메모리 수요의 중심이 범용 제품에서 고부가 서버용 제품으로 이동하고 있어서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CXMT 상장이 경쟁 심화 우려를 자극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글로벌 D램 3사의 기술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CXMT가 자금을 확보하더라도 기술 격차와 고객 구조 차이로 고성능 서버 D램 시장의 판도를 흔드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며 "속도, 전력 효율, 빅테크 인증 측면에서도 AI 서버와 고성능 컴퓨팅에 최적화된 메모리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한계가 뚜렷하다"고 지적했다.

kji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SK하이닉스 2분기 실적 주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이번 주(27~31일)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최대 변수로 맞는다. 양사의 실적과 하반기 전망은 국내 반도체 업황은 물론 인공지능(AI) 투자 기대감의 지속 여부를 가늠할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같은 기간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애플,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도 잇따라 성적표를 공개하는 가운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까지 예정돼 있어 글로벌 증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7월 20~24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4.1% 상승했지만, 코스닥은 0.2% 하락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냈다. 이달 들어 이어진 지수 급락은 반도체 업황 악화보다 높아진 시장 기대치와 주도주 디레버리징,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리밸런싱 매물이 겹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이후 외국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알파벳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돼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FOMC 결과를 확인한 뒤 투자심리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반도체 대장주의 성적표가 공개된다. SK하이닉스는 29일, 삼성전자는 30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자체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와 AI 서버 투자 확대가 실적에 얼마나 반영됐는지, 하반기 메모리 업황과 실적 가이던스가 어떻게 제시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가장 모멘텀이 강한 반도체 업종의 낙폭이 컸던 만큼 단기적으로는 반도체가 주도주 역할을 하고 이후 다른 업종으로 순환매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며 "국내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진단했다. 미국 빅테크 실적도 AI 랠리의 지속 여부를 판가름할 핵심 변수다. 29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가, 30일에는 애플과 아마존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은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와 AI 인프라 투자, 자본지출(CAPEX) 확대 기조가 유지될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전망이다. 빅테크의 투자 확대가 이어질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AI·반도체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30일(한국시간)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FOMC 결과를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과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발언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한 만큼 시장의 관심은 향후 통화정책 방향보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쏠릴 것"이라며 "다만 최근 미국 고용과 물가 지표가 둔화된 가운데 연준도 선제적인 정책 신호를 자제하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FOMC 자체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주요 경제지표도 대거 발표된다. 국내에서는 29일 6월 소매판매지수, 31일 6월 광공업생산이 공개돼 내수와 제조업 경기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28일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30일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와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31일 6월 PCE 물가지수와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PCE는 Fed가 통화정책 결정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물가지표인 만큼 향후 금리 경로를 가늠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이밖에 유럽에서는 30일 2분기 GDP와 6월 실업률, 31일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일본은행(BOJ)도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미국 통화정책과 AI 투자 흐름이 예상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96.11포인트(1.35%) 내린 7000.78에, 코스닥 지수는 12.78포인트(1.62%) 내린 777.50에 장을 시작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75.20원에 거래중이다. 2026.07.24 ryuchan0925@newspim.com plum@newspim.com 2026-07-27 06:00
사진
엔비디아, 네이버 3대주주 된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네이버가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약 1조4809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AI(인공지능) 인프라 협력을 본격화한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사진= 네이버] 네이버는 지난 6월 공시했던 '장래사업·경영계획(공정공시)'도 정정했다. 정정 공시에는 엔비디아의 지분 투자 내용을 새롭게 반영하고 양사의 협력 구조와 투자 계획을 구체화한 내용이 담겼다. 정정 공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네이버 보통주를 대상으로 약 10억달러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구축·운영을 담당하고 엔비디아는 GPU 공급을 맡는 구조다. 기존 공시에 포함됐던 '글로벌 고객 발굴 및 매출·사업 리스크 공동 부담' 내용은 삭제됐다. 양사는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네이버는 2027년 상반기 55MW, 2027년 말 누적 100MW, 2028년 누적 200MW 규모의 AI 인프라를 구축한 뒤 최종적으로 기가와트(GW)급 AI 인프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첫 거점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으로, 향후 유럽과 중동 등 글로벌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90억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는 글로벌 대체자산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네이버는 브룩필드를 12주간 독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직접 투자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네이버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고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최신 AI 컴퓨팅 인프라 확보와 추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전력 인프라, 인허가, 세부 계약 조건 등에 따라 사업 일정과 투자 규모는 변경될 수 있으며 향후 중요 계약이 확정되는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별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origin@newspim.com 2026-07-27 08: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