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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영상] 베이징교역회 한국관, 중국내 한류 가능성 확인

기사입력 : 2022년09월14일 09:54

최종수정 : 2022년10월21일 10:31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2년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가 8월 31일 저녁 베이징 올림픽공원 인근 국가회의 중심에서 6일간 일정으로 개막한 가운데 전람관에는 한국관 부스도 설치돼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중국 국제 서비스무역교역회는 올해로 10회째입니다. 한국의 경우 한국무역협회와 코트라, 농수산 유통센터(aT), 한국관광공사, 콘텐츠진흥원 등이 매년 공동 부스를 열고 관련 기업들과 함께 이 교역회에 참가합니다. 9월 1일 기자가 찾았을 때 한국관은 국가회의센터에 마련된 국제 국가관의 맨 왼쪽에 제법 넓게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기자가 한국관을 돌아보는 동안 제법 많은 중국인 참관객들이 한국관 부스를 찾아 한류 상품에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한국관 전시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는 한 중년 여성을 만나 한국 식품을 얼마나 자주 접하느냐고 물었더니 집이나 식당에서 김치와 한국식 육류 구이를 일주일에 한 번 가량 먹는다고 말했습니다.

이 여성은 요즘도 한국 TV드라마를 즐겨 본다고 말한 뒤 드라마에서 본 대로 고기를 구워 상추와 깻잎과 함께 싸먹는 맛이 일품이라며 엄지척을 해보였습니다. 여성은 자신이 좋아하는 한국 식품 목록에는 고추장과 유자차도 포함돼 있다며 언제든지 아파트 인근 마트에서 손쉽게 이런 식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미주(米酒)도 좋아요." 그녀는 한국식품 코너에 함께 전시돼 있는 막걸리를 가르켜 부드럽고 달콤한 술이라고 말하면서 한국관 부스를 떠났습니다.

6일 교역회가 끝난뒤 대한민국 주중 대사관 손창호 공사참사관은 한국관에 140개 업체 280여개 제품을 전시 홍보했으며 한국 문화 관광 등을 소개하는 다채로운 체험및 행사를 통해 바이와와 관람객들로 부터 호응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손창호 공사 참사관은 이번 한국관 전시 활동을 통해 160개 이상의 바이어를 유치했으며 상담 건수도 140건이 넘었다고 소개했습니다. 한국 전시관을 찾은 중국 소비자들은 화장품과 미용제품 간식류 간편식품 반려동물 제품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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