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3일 "정기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서 지역 핵심 현안사업 국비 추가 확보 성과를 냄으로써 도민으로부터 '새정부에서도 전남도가 불이익 없이 잘 한다'는 신뢰를 얻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 정책회의를 주재하고 "행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도 큰 성과를 거둬야 도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국 정책회의 [사진=전남도] 2022.09.13 ej7648@newspim.com |
그는 "정부의 긴축재정에도 불구하고 2023년 정부예산안에 8조 2000억원의 국비예산을 확보한 것은 공직자 모두가 열심히 노력한 덕분이다"며 "국회에서 최소 5000억원을 더 추가한다는 생각으로 남부권광역관광개발 선도사업,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 우주발사체 사이언스컴플렉스 조성,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등 지역 발전을 견인할 사업 예산 확보에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고향사랑기부제 효과 극대화를 위한 도·시군 협업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전남사랑도민증 도입 등 다른 시·도보다 먼저 준비했지만 지금은 전국적으로 모두 열심히 뛰고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갖고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기부 등 혜택이 시군으로 돌아가는 만큼 시군과 체계적이고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 효용성 있는 답례품을 시의적절하게 잘 만들도록 협력하는 등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구조를 만들자"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고환율에 따른 도 차원의 대책 마련,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시책 지속 추진으로 어르신 안전 강화, 연말까지 법인화하는 남도장터에 관련 전문가 참여를 포함한 준비 철저, 화순백신산업특구와 지역 고교 간 현장체험을 비롯한 인턴십 협력 등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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