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노랑풍선의 주가가 강세다. 일본 정부가 외국인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관광비자 면제를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오후 1시 32분 현재 노랑풍선은 전일 대비 3.42% 오른 8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1일 기하라 세이지 일본 관방부장관은 민영방송 후지TV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코로나19 완화 대책과 관련해 입국자 수 제한을 풀고 비자 면제를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기하라 부장관은 "일본 방문 관광객의 비자를 다시 면제하고 개별 관광객들의 여행을 허용하는 방향을 검토해 적절한 시기에 시행하겠다"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통한 내수 증진을 꾀하기 위해 관광 규제 완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7일부터 일본 정부는 하루 입국자 수 상한을 기존 2만 명에서 5만 명으로 늘렸다. 가이드 없는 패키지여행도 허용했다. 또 백신 3차 접종 완료자에 한해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증명서 제출 의무 폐지 등 완화책을 시행 중이다.
한편 노랑풍선은 각국 정부의 출입국 규제 완화에 맞춰 본격적인 영업 정상화에 나서고 있다. 고객 맞춤형 및 테마형 상품 지속 출시하고 있으며 황금연휴를 겨냥한 프로모션도 기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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