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우회전을 하다가 보행자를 치고 달아난 버스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광주 서구 한 도로에서 우회전을 하던 중 70대 여성 보행자 A씨를 친 전세버스 운전자 B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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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부경찰서 [사진=전경훈 기자] 2020.05.23 kh10890@newspim.com |
70대 운전기사인 B씨는 이날 오전 7시 20분께 광주 서구 풍암동에 있는 도로에서 우회전하면서 A씨를 친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이 A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사고 직후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B씨 차량을 특정해 해당 버스회사에 연락을 취했다.
B씨는 경찰에 자진 출두해 "사람을 친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