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비서관→국정기획비서관 등 명칭 변경
소통관장은 '대외협력비서관'..."유능한 조직 최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대통령실이 기존 정책기획수석의 명칭을 '국정기획수석'으로 개편하는 등 조직 세부 조정안을 발표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12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개편안은 오는 13일부터 반영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통령실 청사 모습. 2022.06.10 mironj19@newspim.com |
먼저 정책기획수석의 명칭은 국정기획수석으로 개편된다. 기존 기획비서관은 '국정기획비서관'으로, 연설기록비서관은 '국정메시지비서관'으로 각각 명칭을 바꾼다.
기존 홍보수석 산하에 있던 국정홍보비서관은 국정기획수석 밑으로 옮긴다. 이에 따라 국정기획 수석 밑에는 국정기획비서관, 국정과제비서관, 국정홍보비서관, 국정메시지비서관이 있게 된다.
이 부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지난 취임 100일을 계기로 국정운영 기조와 국정과제 목표가 기획 단계에서부터 정부 전 부처로 원활하게 전파되고 상호 긴밀한 소통 속에 이행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정 기획부터 공보까지 국정과제를 통합, 조정함으로써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청사진이 국민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보수석실 산하 국민소통관장은 '대외협력비서관'으로, 디지털소통비서관은 '뉴미디어비서관'으로 바뀐다. 홍보수석 밑에는 홍보기획비서관, 대변인, 해외홍보비서관, 대외협력비서관, 뉴미디어비서관이 있게 된다.
이 부대변인은 "출입기자분들을 포함해 언론과의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하고,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대통령실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국민의 의견을 세심히 살피고, 국민께 헌신하는 유능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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