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은 자체 육성한 갈색 팽이버섯 '여름향1호'가 2022년 제18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갈색 팽이버섯 '여름향1호'는 연한 갈색의 색깔을 띠며 백색 팽이버섯 재배온도인 4~8℃보다 높은 8~16℃에서 생육이 가능하고 재배기간은 20일 이상 짧다.
여름향 1호. [사진=충북농기원] 2022.09.12 baek3413@newspim.com |
식감이 아삭아삭하고 맛이 좋아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면역증강 작용을 하는 기능성 성분인 베타글루칸 함량이 백색 팽이버섯에 비해 1.6배 높다.
충북농기원은 2015년 품종보호권을 확보한 후 현재까지 전국의 버섯 생산농가 10곳에 통상실시 계약을 했다.
또 해외 시장을 개척해 2016년에 유럽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중국, 호주, 말레이시아, 캐나다 등에 106t을 수출했다.
충북농기원 관계자는 "앞으로 판로와 소비 확대를 위해 품종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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