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진천군은 4년간 상수도 368억원(국도비 270억), 하수도 1221억원(국도비 847억) 등 총 1589억 원을 투입해 상하수도 확충과 시설 개선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군은 이번 인프라 구축을 통해 급수구역을 도시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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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수도 투자계획.[사진=진천군] 2022.09.12 baek3413@newspim.com |
▲진천읍 연곡리 ▲문백면 옥성리 ▲백곡면 양백리·성대리 등 미급수 지역에 2024년까지 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20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상수도 관망을 블록화해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노후관을 교체해 유수율을 높일 방침이다.
군은 스마트 지방상수도 인프라 구축에 56억 원을 투입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다.
또 55억 원을 들여 혹시 모를 단수 사고시 안정적으로 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
하수처리시설 용량 확보를 위해 덕산 공공하수처리시설 등 1일 1만107t을 처리할 수 있는 7개소 시설을 신·증설하고 하수관로 미보급지역에 분류식 하수관로(L=75.945km)와 배수설비(2371가구)를 정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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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청. [사진=진천군] 2022.09.12 baek3413@newspim.com |
지역 7개 읍·면 중 유일하게 하수도가 미보급돼 있는 백곡면에 88억 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시설을 신설하고 배수설비를 정비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로 했다.
이외에 362억 원을 들여 지역 노후 하수관로 개량(L=6.993km)과 성석지구 상습 침수 지역 정비를 통해 쾌적한 도시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도시가 급격한 발전을 이뤄가고 있는 만큼 성장세에 걸맞는 정주환경을 갖추기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상하수도시설 현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