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5만대, 점차 늘려 태국과 아세안 공략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비야디가 아세안 일원인 태국에 연간 캐퍼 15만 대의 첫 해외 승용차 공장을 건립, 2024년 부터 생산 판매에 들아갈 것이라고 중국 월가견문이 9일 밝혔다.
월가견문은 이를 위해 비야디자동차 태국 법인(유한공사)이 9월 8일 WHA웨이화(伟华)그룹 폴크스바겐과 토지 구매및 공장건립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9일 전했다.
비야디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마케팅사업부 관계자는 WHA 산업 단지에 해외 승용차 생산 라인을 구축하는 것은 비야디 해외 사업의 중요한 비전이라며 이곳에서 생산되는 신에너지 전기자동차가 태국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비야디는 태국 공장 부지에 일차적으로 연간 15만대의 생산 설비를 갖추고 2024년 부터 생산 라인에 대한 본격 가동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비야디는 이 공장에서 생산 되는 차량에 대해 일단 태국 본토시장과 아세안 주변 국가에서 판매하고 점차적으로 마케팅 범위를 기타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비야디의 태국 승용차 공장은 장기적으로 아세안 자동차 시장을 겨냥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우리의 현대 기아 자동차 현지 영업과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중서부 거점인 충칭의 서부국제박람회장에 비야디자동차 '쑹 시리즈' 모델이 전시돼 있다. 2022년 7월 22일 뉴스핌 통신사 촬영 2022.09.09 chk@newspim.com |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