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순정우의 경기장] 지역화폐 본질 외면한 '전직 경제부총리' 김동연 지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동연, 지역화폐 예산 전액삼각에 "민생 어렵게 해" 비난
국책연구소 "정부지원 받은 '지역화폐'는 세금 낭비" 결론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지난달 윤석열 정부가 내년 예산안에서 600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 예산을 전액 삭감하자 주요 지방자치단체가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유독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공개발언 등을 통해 더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2023년 정부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예산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하지 않았다. 올해 6000억원 규모로 지원됐지만 전액 삭감한 것이다.

31일 오전 경기도청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8월 도정 열린회의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올해 발행되는 지역화폐는 총 30조원 규모로 정부는 올해 관련 예산에 6053억원을 투입했다. 전국 지역화폐 발행 규모는 지난 2018년 3714억원에 불과했지만 2019년 3조2000억원, 2020년 9조원, 2021년 22조원이었다.

지역화폐는 전국 230여 개 지자체가 지역 내 소비를 늘리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역화폐 일정량을 구매 시 현금 이상의 지역화폐를 얹어주거나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일정 비율을 깎아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민선 7기 당시 경기지역화폐를 유통하면서 지역에서 발생한 현금이 지역에서 소비돼 빠져나가지 않게 하는 선순환 하는 것이라고 강조해왔다.

이에 경기도 지역화폐 발행 초기에는 국비 보조가 거의 없이 실시됐다. 또한 이를 위해 당시 이재명 지사는 경기지역화폐 정책이 안착할 수 있도록 관제탑 역할을 할 소상공인 지원 전담부서 '경기시장상권진흥원'을 본격 출범 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전직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동연 지사는 이를 간과하고 단순히 국비를 받지 못한 것에 방점을 두는 듯한 모습이다.

최근 김 지사는 도정 열린회의에서 "정부가 지역화폐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했는데, (이러한 결정이) 정치적인 이유나 목적으로 이뤄졌다면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경제 침체로 연결돼 민생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일정 부분 합의를 통해 지역화폐 정책으로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를 위해 애썼는데 중앙정부의 정책 신뢰도와 안정성에도 대단히 문제가 있다"며 "예산과목 조차 없애 국회 심의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된다. 국회의원들이 지역화폐의 중요성을 공감해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예산이) 반영되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라며 정부를 비난하고 나섰다.

[서울=뉴스핌]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 2022.09.07 photo@newspim.com

반면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지난 7일 방송기지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지역화폐 예산 전액삭감 정부안 배경에 대한 질문에 "지난 20년에 당시 한시 사업 3년 지원한다 했고, 지역화폐는 지역 한정 통용되기 때문에 지자체의 고유 사무에 획일적으로 중앙 정부 재원 주는게 바람직 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또 추 총리는 "지자체 중에 이게(지역화폐가) 정말 필요하다 싶으면 재원 우선순위를 정해서 자체적으로 하면 된다"라고 강조했다.

결국 추 총리의 말은 지역화폐를 하고 싶다면 '지역에서 발생한 현금이 지역에서 소비돼 빠져나가지 않게 하는 선순환'을 해야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전현직 경제부총리의 지역화폐에 대한 생각중 누가 더 깊게 알고 있느냐가 판가름 나는 대목이다.

지역화폐제도에 국비가 더해지면서 지역화폐가 예산낭비라는 국책연구소 지적도 나온 바 있다. 지난 2020년 한국조세재정연구원(조세연)이 발표한 '지역화폐의 도입이 지역경제에 미친 영향' 조세재정 보고서에서는 사실상 지역화폐가 예산낭비라고 지적했다.

해당 보고서를 축약하면, 지역화폐는 2018년까지 일부업종에서만 매출효과가 있었으나 물가 인상 효과, 발행 관리 추가비용, 보조금지급으로 인한 국고 손실, 지역제한에 따른 소비자 후생 손실이 있다는 것이다.

경기지역화폐는 민선 7기 이재명 지사에 따라 붙는 이른바 대표 정책이었다. 민선 7기에서 지역화폐 제도가 대대적으로 시행됐다고 하더라도 민선 8기 김동연 현 지사 체제가 이를 그대로 따라할 이유는 없다. 건전한 자체 재정을 통해 효율적으로 정착시키거나 혹은 아예 폐기를 할수도 있는 사안이다. 

지역화폐의 기능과 역할 등 본질적 접근보다 국민세금으로된 지역화폐를 인기요인으로 삼으려 한다면 김 지사가 강조해온 경제살리기 정책의 패착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동연 지사가 지역화폐로 도민으로 부터 갈채를 받는 방법은 도예산으로도 충분히 지역화폐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보여주면 된다. 

jungw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사진
군 수송기로 한국인 204명 귀국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중동 지역에서 귀국하지 못하고 발이 묶여 있던 한국인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일본인 2명 등 총 211명이 정부가 투입한 군 수송기를 타고 귀국했다. 외교부는 이들을 태운 공군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가 14일 저녁 (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출발해 15일 오후 5시 59분 성남 서울 공항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성남=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중동 전쟁 확대로 레바논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및 우방국(일본) 국민 2명 등 총 211명이 대한민국 군 수송기(KC-330)를 타고 15일 오후 성남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2026.03.15 photo@newspim.coms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중동 지역에 발이 묶인 한국인을 대피시키기 위해 군 수송기가 이용된 것은 처음이다. 앞서 정부는 전세기와 민항기 특별편을 편성해 아랍에미리트(UAE)와 카타르에 체류 중인 한국인들을 귀국시킨 바 있다. 그러나 공항이 폐쇄되거나 항공기 운항이 어려운 다른 중동 지역에 체류하는 국민들이 여전히 많은데다 이들이 UAE나 카타르로 이동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한국인들이 상대적으로 집결하기 쉬운 리야드에 군 수송기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사막의 빛'으로 명명된 이번 작전을 위해 수송 경로상의 10여개 국가에 영공 통과 협조를 구하고, 이재웅 전 외교부 대변인을 단장으로 한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다. 수송기에 탑승한 한국인들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쿠웨이트, 바레인, 레바논에 체류 중이었다. 이들은 현지 대사관의 지원을 받아 육로 또는 항공편을 이용해 리야드에 집결했다. 정부는 관련 규정과 현지 상황 등을 고려해 성인 기준 88만원 내외의 비용을 군 수송기 탑승객에게 청구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귀국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다양한 안전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opento@newspim.com 2026-03-15 18: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