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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人터뷰] 조영중 시티랩스 대표 "메타버스 신사업 논의 중...주주가치 제고에도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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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적자 극복 위해 '조직 리빌딩' 작업 진행 중
블록체인 사업도 미들블록에서 퍼블릭으로 영역 확장

이 기사는 9월 8일 오후 2시12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시티랩스가 적자 탈출을 위한 개편 작업에 한창이다. 주력인 스마트시티 플랫폼 사업 부문은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달성할 수 있도록 효율화하고, 미래 먹거리인 디지털 자산(블록체인) 사업 부문은 보다 빠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전문 인력을 보강하기로 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최근 시티랩스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철회'를 사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서도 비유동 자산을 유동화하는 등의 재무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지속하기로 했다.

조영중 시티랩스 대표는 8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외부에서 시티랩스를 바라보는 시선에 주홍글씨가 새겨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시티랩스의 대표로서 굉장히 큰 위기감을 느끼고 있고, 주주분들에게 굉장히 송구스러운 마음이다. 하나하나 문제를 해결해가면서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확실하게 사업을 다져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영중 시티랩스 대표. [사진=시티랩스]

시티랩스는 2014년 1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이후 2015년부터 2021년까지 7년 연속 적자 행진 중이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 176억원(전년비 11.19% 감소), 영업손실 57억원(전년비 적자 지속)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악영향을 미친 가운데 고금리·고환율·고물가라는 삼중고에 직격탄을 맞은 탓이다.

조영중 대표는 "수익적인 측면에 고민이 많다. 기존의 공공사업 부문에 더해서 회사의 수익성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B2C 사업을 고민한 결과 P2E 게임에 도전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는 미들블록에 대한 기술 수준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고, 미들블록을 통해 회사의 실질적인 가치를 올릴 수 있는 외부 환경도 갖춰졌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티랩스가 거버넌스와 관련해 특별히 좋은 소식이 없었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러나 시티랩스는 대외적인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왔고 별다른 문제없이 프로젝트를 완수해왔다"며 "미들블록을 활용해 컨소시엄이나 프라이빗 형태로 블록체인 기능을 도입하려는 법인에게 솔루션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하는 등 사업자들과 제휴를 맺는 사업도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티랩스는 다양한 사업자들과 협력하고 있다. 이더리움 2.0에 대한 하드 포크(블록체인 업그레이드)가 진행 중이나 회사는 폴카닷이나 솔라나 매틱 등을 활용해 퍼블릭 분야에서 제공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회사 내부적으로는 올해 3분기 이후 회사가 기존에 계약을 진행한 프로젝트들의 성과가 나타나는 시점이라 대외적으로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영중 시티랩스 대표. [사진=시티랩스]

시티랩스는 지난달 스마트시티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블록체인 네트워크 폴리곤(MATIC)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과 관련해 메타버스로의 사업 확장 전략도 공유했다.

조 대표는 "아직 공개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조만간 해외 사업자와 체결한 메타버스 관련 파트너십 소식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메타버스 관련해서는 한국의 AR·VR 분야 스타트업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또 메타버스 외에도 헬스케어와 관련해 파트너사와 사업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아가 "P2E 게임 사업도 우선 콘텐츠는 IP를 구매하거나 제휴를 맺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P2E 게임에서 시티랩스의 역할은 현재까지는 운영을 주관하는 퍼블리셔"라며 "내부적으로 시티랩스는 이미 2023년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 자체에 대한 개편 작업도 진행하면서 명확한 사업 방향 하에 필요한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다. 이미 전반적인 리빌딩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시티랩스 사업 영역. [자료=한국IR협의회]

아울러 "시티랩스는 솔루션을 공급하는 상장사다. 이에 걸맞게 회사 이미지를 리브랜딩하고 정확하게 블록체인이라는 도메인과 솔루션 공급자라는 도메인에서 주주들이 직관적으로 회사를 이해할 수 있는 사업적 활동을 펼칠 생각"이라며 "당장 올해 말, 내년에 결과를 만들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고 실체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조용중 시티랩스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 시티랩스의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방향성이 궁금합니다.

▲ 시티랩스에 합류하면서 개인적으로 블록체인 기술, 그러니까 블록체인 오퍼레이션 시스템이나 앱 등에 블록체인을 적용하자는 방향성을 잡았습니다.

초기에는 정부와 국책 과제를 통해 블록체인 사업을 준비했습니다. 이후 2019년부터 금거래소, 중고 물품 거래 플랫폼 등 기업간거래(B2B)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용역 형태로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2020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블록체인에 대한 R&D를 시작했습니다. 시티랩스는 지난해 말까지 2년 간의 R&D를 거쳐 미들블록(MiddleBlock, 서비스형 블록체인 서비스)을 개발했습니다. 미들블록은 현재 1차 버전은 개발을 완료했습니다. GS(GoodSoftware) 1등급 인증도 받았습니다. 이를 조달청 우수 조달 품목으로 등록하기 위해 현재 준비 중입니다.

시티랩스의 방향은 기본적으로 블록체인이 접목된 서비스를 직접 또는 파트너와 함께 개발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탈중앙화신원증명(Decentralized IDentifiers·DID) 기술이 보편화됐습니다. 예를 들면 통신사의 DID 증명 발급·제출 서비스 이니셜DID나 DID 백신인증서 백신패스 등이 있습니다.

시티랩스는 정부가 주도하는 DID 사업과 데이터 무결성 기술을 활용하는 과제를 수행하는 데 집중해 왔습니다. 기존까지는 공공 부문에 집중했는데 올해부터는 퍼블릭 블록체인을 접목하는 방향성으로 디앱(dAPP) 부문의 비중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또 정부 기관의 기존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는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2020년 보건복지부의 '복지급여 중복수급 방지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제공했습니다.

지난해에는 우정사업본부와 블록체인 기반 우정서비스 통합고객관리시스템에 DID를 접목하는 과제를 수행하고, 2021년부터 올해까지는 국토교통부와도 협력해 미들블록을 활용한 제주도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제주도에서는 다양한 전기 모빌리티(킥보드 등)를 통합 사용하는 플랫폼과 이에 대한 통합 포탈(e3da)를 정식 오픈했습니다. 시티랩스는 미들블록을 통해서 여기에 분산신원인증(DID)을 적용하고 유저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마일리지(유틸리티-토큰, UTM)를 제공합니다.

솔직히 그동안 시티랩스는 손익관리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공공사업은 중단하는 대신 블록체인 관련 연구과제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대용량 처리와 관련해 고속으로 인덱싱(블록체인 데이터를 더 성능이 좋은 보조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는 것)하는 블록체인 특허 등을 연구개발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중앙화된 시스템에 블록체인이라는 기능 요소를 얼마나 더 잘 붙일 수 있느냐가 연구개발의 목표입니다.

시티랩스는 자체 개발한 미들블록을 통해 분산신원인증 및 데이터 신뢰성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확산 보급하는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대용량 데이터 처리, 빠른 인덱싱 등의 블록체인 기능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물론 수익적인 측면도 고민이 많습니다. 기존의 공공사업 부문에 더해서 회사의 수익성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B2C 사업을 고민한 결과 P2E 게임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회사 내부적으로는 미들블록에 대한 기술 수준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고, 미들블록을 통해 회사의 실질적인 가치를 올릴 수 있는 외부 환경도 갖춰졌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래 먹거리로 주목한 게 퍼블릭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P2E 게임입니다.

P2E 게임 사업은 우선 콘텐츠는 IP를 구매하거나 제휴를 맺는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P2E 게임에서 시티랩스의 역할은 현재까지는 운영을 주관하는 퍼블리셔입니다.

토큰 발행, ERC(분산 컴퓨팅 플랫폼) 체인,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발행은 마켓플레이스를 오픈씨나 바이낸스와 연동하는 부분에서 시티랩스의 역할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시티랩스는 직접 마켓플레이스를 오픈해서 운영할 계획은 없습니다. 다만 표준화 작업을 통해 자체 마켓플레이스나 NFT 마켓플레이스를 원하는 파트너들에게 굉장히 낮은 원가로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 일종의 용역 사업 개념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미들블록을 활용해 컨소시엄이나 프라이빗 형태로 블록체인 기능을 도입하려는 법인에게 솔루션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하는 등 사업자들과 제휴를 맺는 것이죠. 시티랩스는 이미 국내외 다양한 사업자들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아직 공개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조만간 해외 사업자와 체결한 메타버스 관련 파트너십 소식도 공개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티랩스는 다양한 사업자들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2.0에 대한 하드 포크(블록체인 업그레이드)가 진행 중이나 회사는 폴카닷이나 솔라나 매틱 등을 활용해 퍼블릭 분야에서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관련 한국의 AR·VR 분야 스타트업과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죠.

시티랩스가 거버넌스와 관련해 특별히 좋은 소식이 없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실적도 2018년도 이후로 계속해서 좋지 못했습니다. 블록체인 사업에 진출했지만, 경쟁사와 비교해 특별히 눈에 띄는 것도 없습니다. 회사가 블록체인과 관련해 대외적인 활동에도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블록체인 관련 사업자들이 정말 많습니다. 시티랩스는 적극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그간 대외적인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왔고 별다른 문제없이 프로젝트를 완수해왔습니다. 회사 내부적으로는 메타버스 외에도 헬스케어와 관련 파트너사와 사업 논의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루나·테라 사태 이후 한국에서는 규제기관과 가상자산거래소가 모여서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등 가상자산의 법제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시티랩스는 다양한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대한 역량 강화를 통해 명확해진 규제 환경하에서 솔루션 사업자로서 자리매김하고자 합니다.

나아가 시티랩스는 다양한 서비스 도메인에 해당하는 것들에 블록체인을 접목하는 노하우를 쌓으면서 블록체인 솔루션 분야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사로 성장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외부에서 회사를 우려하는 시각도 많습니다만.

▲ 시티랩스는 우선적으로 두 가지를 해결해야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손익과 관련된 부분이고, 두 번째는 거버넌스를 포함해 신뢰성을 확보하는 부분입니다.

손익과 관련해서는 회사의 사업적 가치와 별개로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 회사의 유동 비율이 100%를 넘지 못하고 있는데요.

일단 회사가 기존부터 영위하고 있는 SoC 사업들은 여전히 비슷한 수준의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성장 요인을 많이 만들기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형태의 사업에 매진할 생각합니다.

시티랩스는 전사 차원에서 비용 효율화를 위한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앞서 회사가 유상증자 부분에 대해 결정을 철회하는 공시를 낸 바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공시를 한 만큼 회사가 잘못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주주뿐만 아니라 잠재적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당장 재무 안정성을 위한 자금 확보가 쉽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투기환기 종목으로 지정되면서 투자자 입장에서도 회사 입장에서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 시티랩스는 회사가 보유한 비유동 자산을 유동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 입찰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나 전략적으로 유리한 프로젝트를 따내는 데 전념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인력에 대한 감축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로 잘 협의가 이뤄져서 핵심 멤버를 위주로 팀을 다시 세팅하고 있습니다.

- 올해는 회사 사업의 방향성을 수립하는데 집중하겠다는 의미일까요.

▲ 외부에서 시티랩스를 바라보는 시선에는 주홍글씨가 새겨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일단 회사는 단순히 성과를 위한 업무협약이 아닌 파트너사들과 진짜 실체가 있는, 그리고 임팩트가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할 생각입니다. 또 회사 자체의 손익 관점에서의 건전성 회복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내부적으로는 올해 3분기 이후 회사가 기존에 계약을 진행한 프로젝트들의 성과가 나타나는 시점이라 대외적으로 이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올해 3월 메타블록을 설립했습니다. 퍼블릭 블록체인 사업은 메타블록이 전담한다고 생각하면 될까요.

▲ 퍼블릭 블록체인 사업은 상장사에서 직접 하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시티랩스의 100% 자회사인 메타블록을 공급자로 사업을 영위하겠다는 것이죠. 시티랩스는 공공 사업 부문에서 미들블록을 통해 집중하고, 퍼블릭은 메타블록이라는 전문 회사가 집중할 생각입니다. 물론 핵심 기술은 시티랩스가 메타블록에 제공하는 식입니다. 이에 따른 로열티 비용도 발생하게 되죠. 아직 메타블록이 별다른 수익을 내고 있지는 않지만 파트너사와 협약을 진행하는 부분이 있어서 올해 연말에는 신규 수익 창출이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시장에 기대감을 줄 수 있는 구체적인 사업 계획은 없습니까. 예를 들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성과를 내겠다는.

▲ 당장 현안인 재무건전성 확보, 투명한 가버넌스 구성에 집중하는 한편 공공사업부문에서 신규 수주, 퍼블릭 블록체인에서 레퍼런스 확보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또 비용 최적화에 박차를 가해서 이익을 창출하는 신뢰받을 수 있는 기업이 되는 것에 집중하겠습니다.

-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은 어디까지 활용할 수 있는 건가요?

▲ 공공 기관에서 블록체인과 관련해 이야기를 하면 항상 나오는 질문이 바로 왜 블록체인을 붙여야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안 붙여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예를 들면 공공 부문에서 사용하는 블록체인의 핵심 중 하나는 대상자를 식별하는 것인데요. 정부는 이미 시스템에 출생 기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식별이 가능합니다. 문제는 주소를 이전하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중복 지원 이슈가 생기는 거죠. 누군가 10만원을 더 지원을 받았는데 이를 찾아내서 중복 지원한 10만원을 회수하는데 100만원, 200만원이 들어가게 되는 것이죠. 회수 비용은 10만원인데 들어가는 비용은 200만원이라는 겁니다. 이게 전부 다 세금입니다.

여기에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분산원장 기술을 통해 간단히 중복 지원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분산원장 기술은 거짓말을 못하니까요. 개인적으로 블록체인은 토큰이라고 불리는 디지털자산과 분산원장이라는 기술적 측면이 공존한다고 생각합니다.

스마트시티는 결국 데이터가 중요합니다. 인공지능 역시 활용적인 측면에서 종단, 즉 사물인터넷(IoT)의 데이터가 중요합니다. 종단에서 데이터가 모이고 모인 데이터를 레벨링해서 원하는 결과로 만드는 부분, 빅데이터 또는 인공지능 영역으로 가는 부분. 시티랩스는 그 측면을 보고 있습니다.

스마트시티는 국가 전략 프로젝트인 만큼 회사의 신뢰성도 높아지게 됩니다. 시티랩스는 최근 폴리곤(매틱)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메타버스 솔루션 등 폴리곤의 블록체인 생태계에 스마트시티를 융합할 예정입니다.

스마트시티는 데이터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연결체이고 메타버스도 결국 이러한 데이터를 활용한 가상세계를 구현하는 것이기에 스마트시티에서의 역량을 통해서 메타버스에서 역할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시티랩스는 이런 분야에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폴리곤은 DID부터 토큰, NFT, 디파이, 메타버스까지 다양한 로드맵을 갖추고 있고 저희와 협력해서 정말 다양한 사업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안전 재난과 관련된 것부터 환경(물, 대기, 지하수), 오폐수 및 생활폐기물 관리까지 다양합니다.

- 마지막으로 특별히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 올해 대표직을 맡은 지 3년차가 됐습니다. 계속 안갯속을 걷는 기분입니다. 블록체인이라는 사업을 하는 입장에서 정부가 블록체인의 여러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지만, 사실 어떤 표준을 만들 수는 없는 만큼 어려움이 있습니다. 회사 자체도 거버넌스와 관련해 외부에서 우려하는 여러 의혹들이 많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케어랩스 인수와 관련해서도 인수 자금을 양도성예금증서(CD) 방식으로 조달한 이후 4년차까지 오면서 많이 갚았지만, 그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자금 관련 부분에서 신규 지분 거래나 유상증자 등 이슈가 많았습니다.

시티랩스는 솔루션을 공급하는 상장사입니다. 이에 걸맞게 회사 이미지를 리브랜딩하고 정확하게 블록체인이라는 도메인과 솔루션 공급자라는 도메인에서 주주들이 직관적으로 회사를 이해할 수 있는 사업적 활동을 펼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우려하는 재무건전성 부분도 확실하게 개선하겠습니다. 손익적인 부분도 확실하게 개선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티랩스는 빠른 시간 안에 개선될 수 있는 방안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당장 올해 말, 내년에 결과를 만들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고 실체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부적으로 시티랩스는 이미 2023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회사 자체에 대한 개편 작업도 진행하면서 명확한 사업 방향 하에 필요한 인력을 충원할 예정입니다. 이미 전반적인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티랩스의 대표로서 굉장히 큰 위기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주주분들에게 굉장히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시티랩스는 시가총액 500억원~600억원 사이에 머물 회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나하나 문제를 해결해가면서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확실하게 사업을 다져가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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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8.4조원 해킹 당해…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추정 피해액 63억 달러(약 8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암호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추정 총 피해액은 약 63억"라며 "블록체인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피해 자산을 동결했으며, 현재까지 약 30억 달러가 온체인에서 동결됐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즉각 모든 가상자산의 입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바이낸스 측은 비상 상황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2018년에 조성한 '사용자 자산 보호 기금(SAFU)'을 언급하며, 모든 손실을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와 서클 역시 해킹과 관련된 자금 각각 15억 달러 이상과 8억 달러 상당을 즉각 동결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블록체인 정보업체 TRM 랩스는 이번 공격의 배후로 북한 정찰총국 산하의 엘리트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를 지목했다. TRM 랩스는 "강력한 온체인 및 오프체인 정보에 근거해 이번 공격은 북한의 정예 해킹 부대인 트레이더트래이터의 소행으로 판단한다"며 "이러한 판단을 매우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킹은 지난해 2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발생했던 15억 달러 규모의 탈취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역대 최대 피해다. 이번 사건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29일 미국 증시 마감 후 3% 하락했고, 아시아 거래에서도 추가로 3% 떨어져 7만 7천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타 알트코인도 매도세를 보였다. 가뜩이나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의 큰 변동성에 대비했던 상황이라 충격이 크다. 30일 110억 달러 규모의 옵션 만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음 주(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중 한 곳 또는 둘 다 탈환할 경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한편, 사이버 보안 위협은 암호화폐 업계를 넘어 금융권 전체로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같은 날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은 제3자 소프트웨어 제공업체가 해킹돼 국제 거래소 거래를 한 시간 동안 중단시켰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버블맵스는 X에 게시한 글에서 700명이 넘는 폴리마켓 사용자들이 27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한국 대신증권은 최근 고객 정보 유출과 미래에셋운용의 해킹 피해가 공개됐다. 일본에서도 GMO인터넷그룹의 외환거래 클라우드가 해킹 협박을 받는 등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10-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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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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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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