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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삼성·LG도 주목하는 펄어비스...'검은사막', IFA 주인공으로

기사입력 : 2022년09월01일 17:10

최종수정 : 2022년09월01일 17:10

LG전자와 'IFA 2022'서 컬래버 체험형 전시 부스 운영
리얼 블랙 표현하는 'OLED'엔 '검은사막'이 제격
펄어비스, 신사옥 '홈 원' 입주 통해 개발 역량 지속 강화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1일 오후 4시17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펄어비스가 삼성디스플레이에 이어 LG전자와도 간판게임인 '검은사막'을 활용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1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오는 2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LG전자와 검은사막을 활용해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 'LG 울트라 기어'의 고화질 경험을 제공하는 체험형 전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펄어비스는 자체 개발한 게임 엔진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게임사다. 특히 대표 MMORPG '검은사막'은 언리얼, 유니티 등의 상용 게임 엔진을 사용한 경쟁 작품 대비 뛰어난 그래픽 퀄리티과 게임성을 갖춰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12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누적 이용자는 5000만 명이 넘는다.

펄어비스 MMORPG '검은사막'. [사진=펄어비스]

LG전자는 IFA 전시 부스에 마련된 '울트라기어 게이밍 존'에서 검은사막을 통해 최신형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모델명: 45GR95QE)의 고화질과 고성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형 게이밍 모니터가 커브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기존보다 몰입감을 한층 더 강조한 만큼 검은사막 특유의 광대한 오픈필드를 배경으로 한 현실감 높은 그래픽으로 관람객들에게 고화질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검은사막은 특히 명암 표현이 강조되는 게임으로 리얼 블랙을 표현할 수 있는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의 장점을 보여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IFA에서 신형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가 갖춘 240Hz의 화면 주사율을 비롯해 0.1밀리초 GTG 응답시간, DCI-P3 98.5% 충족 등 고성능도 적극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전자의 최신형 울트라기어 올레드 게이밍 모니터(모델명: 45GR95QE). [사진=LG전자]

펄어비스는 지난달에도 삼성디스플레이와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2'에서 퀀텀닷-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 및 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의 우수성을 알리는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디스플레이의 우수성은 해상도와 주사율(화면재생빈도), 인풋랙(입력지연) 등이 중요한 데 화려한 액션과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호평을 받는 검은사막이 제격이었다는 게 업계의 후문이다.

펄어비스 측은 "검은사막은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며, 자체 게임 엔진으로 만든 고퀄리티 게임 그래픽을 구현해 하드웨어 성능을 알리는데도 제격"이라며 "이에 삼성 등 글로벌 IT·하드웨어 기업들이 펄어비스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으며 이들 기업들이 하반기 신제품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펄어비스 검은사막을 활용한 브랜드 협업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달 '게임스컴 2022' 행사에서 진행한 컬래버 체험형 전시 부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한편 검은사막은 2014년 PC 플랫폼으로 첫 선을 보인 이후 빠른 업데이트와 이용자 중심의 운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견고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펄어비스는 지난달 12일 게임 엔진 스튜디오를 비롯해 모션 캡처 스튜디오, 폴리 사운드 스튜디오, 작곡가룸, 더빙룸 등 게임 개발의 최적인 공간으로 구성된 신사옥 '홈 원' 입주를 마치고, 게임 개발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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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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