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주·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가 7일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에 도 현장지원본부를 꾸려 피해복구와 즉각적인 조치에 행정력을 총동원하라고 지시했다.
또 "추석 전까지 피해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해 국가와 지자체 차원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빠른 시일 내에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7일 오후 '힌남노' 피해 현장인 경북 경주시 왕산저수지를 방문한 윤석열대통령을 안내하며 복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경주시] 2022.09.07 nulcheon@newspim.com |
이에따라 경북도는 현장지원본부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 설치하고 △총괄지원반 △응급복구지원반 △생활안정지원반을 구성해 피해복구와 생활안정을 위한 장비와 인력지원, 이재민 구호, 방역 등을 지원한다.
또 필요한 장비와 인력이 적재적소에 투입돼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도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경북도는 태풍피해 지역에 대한 사전조사 결과를 토대로 피해액이 확인되는 지역부터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와 긴급복구를 위한 '재난안전특교세' 지원을 정부에 요청한 상황이다.
한편 이번 '힌남노' 내습으로 7일 오후 5시 기준 경북도에서는 사망 10명, 실종 1명, 부상 1명과 주택침수 등 1만1386건, 농작물 3985ha, 도로·하천 등 공공시설 1300여 건의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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