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SR이 추석 명절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이웃을 돕기 위한 활동을 진행했다.
코레일은 본사를 비롯해 직원들로 구성된 전국 21개 봉사단이 지난 1일부터 각 지역 복지기관에 1억4000만원 상당의 생필품(마스크, 수건, 세제), 식품키트(즉석밥, 보양식, 반찬) 등 기부품을 전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코레일이 7일 오전 대전광역시 노인복지관에 어르신들을 위한 나눔키트를 전달했다. [사진=한국철도공사] |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지역과 이웃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며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R은 지역 소상공인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지난 5일 자매결연을 맺은 새마을시장에서 380만원 상당의 사과 선물세트 100상자를 구매하고 수서 인근 세곡동 주민센터를 통해 다자녀가정 100가구에 이를 전달했다. 수서역 임직원 봉사단은 지역포럼단, 복지기관 관계자들과 320만원 상당의 샴푸, 비누, 바디워시 등을 담은 추석선물세트 150개를 수서동 주민센터를 통해 홀몸어르신과 장애인 등 지역 취약계층 150가구에 전달했다.
이날에는 동탄역 동여울봉사단이 동탄6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온누리상품권 150만원을 기부했다. 온누리상품권은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한부모가정, 독거어르신 등 위기가정 5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등대빛봉사단이 저소득 홀몸어르신들에게 추석 특식을 제공하는 봉사활동과 함께 온누리상품권 150만원을 기부했다. SR 부산승무센터와 부산차량센터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코레일테크, 코레일관광개발 직원들과 부산동구노인복지관을 찾아 어른신들에게 오곡밥, 돼지갈비찜 등 점심 280인분과 송편을 대접하고 설거지까지 마무리했다.
이종국 SR 대표이사는 "전국의 주민들이 풍성한 한가위 명절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명절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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