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안성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인 '2023년도 축산악취개선사업'에 우선 지원대상 지자체로 선정돼 총 30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2023년도 축산악취개선사업 우선지원 대상 지자체 선정은 1차로 시·도 자체평가(대면발표 포함)를 거쳐, 2차로 농식품부 공모에 올라온 전국 47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안성시 소재 한 축산농가에 설치된 정화방류시설[사진=안성시] 2022.09.07 krg0404@newspim.com |
평가는 중앙평가(서류심사+현장심사(대면발표 포함))를 실시한 후 합산된 평가점수에 따라 최종 우선순위 사업자 23개 시군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안성시는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공모에 선정돼 신청사업비의 100%를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 내 축산농가 약 20여개소를 대상으로 정화방류시설, 액비순환시스템, 퇴비부숙건조기, 바이오필터 등 냄새저감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럴경우 분뇨처리 방식개선, 경축순환 활성화, 축산악취 저감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우리시는 축산냄새 개선을 위해 안성맞춤형 냄새저감 축사 표준모델을 개발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이번 농식품부 축산악취개선사업 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안성시의 축산냄새 저감 상생방안 추진과 농식품부 축산악취 개선사업을 병행해 적재적소에서 일제히 추진함으로써 냄새저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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