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대동이 스마트폰으로 트랙터를 원격 제어 및 관리할 수 있는 텔레메틱스 기반의 '대동 커넥트(Connect)' 서비스를 중소형 트랙터와 스키드로더까지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대동은 지난해 대형 트랙터 기종인 'PX1300', 'HX1300', 'HX1400'에 커넥트 서비스를 적용한 바 있다. 올해 하반기는 'FX', 'RX', 'HX 프라임' 시리즈 등 중형 및 중대형 트랙터에커넥트 서비스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사진=대동] |
커넥트 서비스는 모바일 앱을 통해 ▲장비의 위치 및 기본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차량관제(홈기능)' ▲트랙터의 각종 오일류, 냉각수 등의 소모품 사용 현황과 교체 시기, 상세 고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차량관리' ▲일별 작업 시간, 이동 거리, 연료 소모량, 사용 작업기 및 작업 내용 등 일일 트랙터로 진행한 작업 내역이 기록되는 '작업일지' ▲사용자가 지정한 구역 내에서 트랙터가 이탈 시 또는 요일별로 세팅 한 시간 외에 트랙터가 작동 시 알림 문자를 고객에게 전달해 도난을 방지할 수 있는 '안심구역 및 시간 설정' ▲전복 등 사고 발생 시 작업자가 지정한 휴대전화 번호로 문자를 발송 해 신속한 구조 조치가 가능한 '긴급 호출'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감병우 대동 프로덕트 개발부문장은 "커넥트 서비스를 통해 우선적으로 농기계의 관리 및 정비 부문의 고객 편의성을 높여 나가면서 최종적으로 농업 상황에 맞는 농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마트파밍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커넥트 서비스는 대동을 미래농업 플랫폼 회사로 진화시키는 첫 걸음이며 앞으로의 농업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무인화, 자율화, 자동화의 시대로 진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커넥트 서비스는 대동 홈페이지 및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