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힌남노' 할퀸 포항서 실종신고 잇따라...8명 추정

기사입력 : 2022년09월06일 14:46

최종수정 : 2022년09월06일 15:40

소방당국, 두 곳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배수·수색작업 중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시간당 110mm의 물폭탄을 쏟은 '힌남노'가 6일 오전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쑥대밭으로 변한 경북 포항에서 실종신고가 잇따라 소방과 행정당국이 수색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경북소방본부와 포항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1분쯤 포항시 남구 인덕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을 이동하기 위해 나갔던 사람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7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하고 주차장 내부의 배수작업을 하며 이들을 수색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 지하주차장에 폭우로 물이 가득찬 상태이다"며 "배수작업 후 수색·구조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소방당국이 6일 포항시 남구 인덕동의 한 아파트에서 실종신고가 접수돼 지하주차장 내 배수작업을 하며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2.09.06 nulcheon@newspim.com

이보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46분쯤 남구 오천읍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이 지하주차장 내 차량 이동을 위해 나간 뒤 연락이 두절됐다는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구조인력 30명과 장비 9대를 동원해 배수작업과 함께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소방당국이 6일 실종신고가 들어 온 포항시 오천읍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동력소방펌프를 이용해 배수작업을 하며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 2022.09.06 nulcheon@newspim.com

같은 날 오전 7시 36분쯤 포항시 인덕동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이 요청한 구조신고를 받고 소방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으나 연락이 두절됐다.

구조대원들은 주변을 수색했으나 해당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한편 이날 오전 7시 57분쯤 남구 오천읍 도로에서 남편과 딸 등 가족과 함께 걸어서 대피소로 이동하던 A(75·여) 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A씨는 실종 1시간여 뒤에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