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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6·중3·고2 대상 학업성취도 평가, 13일부터 자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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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까지 2차례 실시
학교 서열화 안 되도록 교육청 정보수집 금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기초학력 저하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교육부가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업성취도 평가를 실시한다.

교육부는 컴퓨터 기반(CBT) 방식으로 학교에서 선생님의 지도하에 컴퓨터, 노트북, 스마트기기 등을 이용해 평가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문제 예시/제공=교육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09.06 wideopen@newspim.com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는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습득하기를 기대하는 지식, 역량(기능), 태도 등을 진단해 맞춤형으로 피드백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실시한다.

매년 교육부는 중3과 고2 전체 학생의 3%를 표집해 지정일에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실시하고 있는데, 맞춤형 학업성취도 평가는 이와는 다르다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이다.

실제 이번 진단 평가는 정보활용형, 매체(미디어) 활용형, 도구 조작 및 모의상황(시뮬레이션)형, 대화형 등 실제 삶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이와 관련한 환경을 현실적으로 재현하는 문항으로 구성됐다.

평가에 참여를 원하는 학교는 평가 시행 홈페이지에서 학급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개별 학생의 평가 결과는 일주일 이내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학생 개인에 대한 평가 결과는 학교나 시도교육청 차원에서 취합하지 못하도록 할 예정이다. 평가 결과가 공개될 경우 다른 학교와 경쟁해 서열화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시도교육청별로 자율로 학업성취도 평가가 진행될지 여부는 의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번 자율평가를 초6·중3·고2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의무적으로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교육감이 모든 학교에 시험을 실시하는 것을 제한할 근거를 찾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감이 평가 결과를 수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은 제도 도입의 취지에 어긋나며, 강력히 행정지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평가는 총 2차례 실시된다. 이달 13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1차 평가가, 올해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2차 평가가 각각 진행된다. 1차에는 2021학년도 학년 2학기~2022학년도 학년 1학기에서, 2차에는 2022학년도 학년 전 범위에서 출제된다.

평가는 총 4개 등급으로 표시되며, 평가 결과에서 제공되는 정밀한 학업성취정보를 교사가 교수·학습에만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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