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비대위원장 발표는 7일 저녁 또는 8일 아침"
박주선,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장 맡기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호남 4선 중진 출신의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 권성동 원내대표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권 원내대표는 6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중진의원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새 비대위원장 발표는 내일(7일) 늦게 하거나 8일 아침에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시·도당 위원장 태풍 피해 점검 화상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06 photo@newspim.com |
권 원내대표는 '박 전 부의장이 후보군에 속하는 것은 맞냐'는 물음에 "나중에 결정되면 말씀드린다"며 "(원외 인사인지 원내 인사인지 여부도)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 일축했다.
이어 그는 "중진의원들은 원내대표에게 일임했다"며 "후보군을 미리 말씀드리면 임명 안 됐을 때 그분에게 상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말씀드릴 수 없다"고 전했다.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뒤 국민의힘 선대위 공동위원장을 지냈고,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장까지 역임한 박 전 부의장이 현재 새 비대위원장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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