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락 합참 공보실장, 국방부 브리핑 답변
"모든 가능성 대비 확고한 대비태세 유지"
"황강댐, 최근 수위조절 목적 간헐적 방류"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합동참모본부는 6일 북한 정권 수립 74주년(9‧9절) 관련 동향과 관련해 "우리 군이 북한 정치 일정으로 인한 정치 행사 준비 등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준락(대령)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한미 정보 당국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시설과 활동에 대해 정밀 추적·감시하고 있다"면서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 일대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지난 8월 30일 오전 경기도 하남시 팔당댐의 개방된 수문. [사진=뉴스핌] |
태풍 힌남노에 따른 북한의 황강댐 방류와 관련해 김 실장은 "황강댐 수위는 임진강 상류 강우량과 주변 지류에 유입되는 양을 고려할 텐데 최근에 수위조절 목적으로 간헐적으로 방류는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우리 군은 국민과 장병들의 안전을 위해서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가면서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태풍으로 인한 북한군 피해와 전반적인 관련 상황은 면밀히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추가로 언급할 사안은 없다"고 말했다.
kjw86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