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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 확대 첫날 현장 방문

기사입력 : 2022년09월06일 14:30

최종수정 : 2022년09월06일 14:30

서민금융진흥원장 및 저축은행중앙회장 동행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 지원 300명으로 3배 늘려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 확대 시행 첫 날인 6일 서울시 동작구 사당동 소재 수제 샌드위치 전문점에서 컨설팅 지원을 받고 있는 자영업자들을 만나 영업과정에서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중구 대·중소협력재단 대회의실에서 열린 금융현안 관련 중소기업·소상공인 업계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업계의 만기연장 및 새출발기금 관련에 대해 논의됐다. 2022.09.05 leehs@newspim.com

이날 현장에는 수제 샌드위치전문점 대표와 파스타전문점 대표, 베이글전문점 대표와 이 금감원장,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등이 참석했다.

저축은행 업계와 서민금융진흥원은 기존에 공동으로 운영해 온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의 지원대상을 이날부터 확대 시행하기로 한 바 있다. 기존에는 소득수준 신용도가 일정 수준(연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신용평점 하위 20%인 경우 4500만원 이하까지) 이하인 자영업자에 대해서만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원했으나 지원예산을 늘려 대상자수를 연간 100명에서 300명으로 확대해 코로나19 피해를 입었거나 청년인 자영업자도 저축은행 또는 서민금융진흥원의 추천을 받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현장에서 이 금감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에 원자재 가격 상승 및 대출이자 부담 증가 등으로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컨설팅 프로그램 지원대상을 확대하게 돼 반갑다"며 "자영업자의 영업기반 강화, 동네상권 회복 등을 통해 자영업자, 지역사회, 금융회사 모두가 '윈윈'할 수 있도록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금감원은 앞으로도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금융업권의 자율적 노력을 적극 지원하고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의 신속한 정상화를 위해 금융지원 외에도 경영 컨설팅 등 전문적인 비금융지원이 함께 제공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서민금융진흥원은 자영업자들의 경영 개선과 매출 제고를 위한 1대 1 맞춤형 경영 컨설팅을 보다 전문화하고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간 서민금융진흥원과 저축은행 업계에서 함께 제공했던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저축은행 업계의 지원규모 확대 조치는 자영업자 경영 안정에 큰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이번 프로그램 확대 시행을 통해 우리 경제의 주축인 자영업자들이 하루 빨리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저축은행은 대표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컨설팅을 받은 자영업자의 수요에 적합한 신규자금 지원, 기존 채무의 만기연장·분할상환 및 금리인하 등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chesed7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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