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6일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부산에서는 전기가 끊어지는가 하면 나무가 쓰러지고 지붕에 강풍에 날아가는 등의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전날 오후 11시 태풍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부산경찰청에는 이날 오전 7시 현재 태풍 힌남노 피해신고가 132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신호기 고장 25건, 교통불편 51건, 기타 56건이다.
이날 오전 5시15분께 수영구 민락회센터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한전은 이날 오전 9시 이후 복구작업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3시20분께 중부경찰서 앞 가로수 가지 부러져 현장조치했다. 오전 4시께 남구 남천동 황령대로 맥도날드 앞 신호기가 강풍으로 고장났다.
오전 4시58분께 중구 남포동 A스튜디오 가게가 침수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오전 5시11분께 부산진구 개금동 주택 내 창고로 쓰는 지붕이 강풍에 의해 내려 앉았다.
오전 6시20분께 부산진구 부전동 한 오피스텔 신축건설 현장에서 거푸집 낙하로 차량이 파손됐다. 경찰은 현장 주변 통제 후 사고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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