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민주, '김건희 특검법' 당론 추진…이재명 검찰 소환 불출석 권유도

기사입력 : 2022년09월05일 15:27

최종수정 : 2022년09월05일 15:27

5일 비상의총 열어 김건희 특검법 논의
"수사기관, 봐주기 일관…의원들 이견없어"
李 6일 검찰 불출석 권유도…"서면조사 해야"

[서울=뉴스핌] 고홍주 박서영 기자 = 검찰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소환으로 정국이 얼어붙은 가운데 민주당이 이른바 '김건희 특별검사법'을 당론으로 추진한다.

민주당은 5일 오후 2시 비상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과 관련한 새로운 정황이 드러나고 있음에도 수사기관들이 봐주기로 일관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김 여사와 관련된 주가조작, 허위경력 등에 대한 특검법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비상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05 photo@newspim.com

그는 "원내수석부대표로부터 특검 추인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는 보고가 있었고, 이에 대해 의원들이 대체로 이심전심하는 분위기였다"며 "특히 재선 의원이 왜 지금 특검을 추진해야 하는지 명쾌하게 설명하면서 이견없이 정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시기와 추진 방법은 원내 지도부에게 위임하기로 했다.

박 원내대표는 여당의 비협조 가능성에 대해 "최근 의혹이 불어나고 있고 대통령도 (후보 시절) 허위 답변을 한 것으로 보고 있기에 특검을 공식 추진하기로 한 것"이라며 "개별 특검인지 상설 특검인지부터 시작해서 구체적인 로드맵을 짜나갈 것 같다. 법제사법위원회 단계에서 어떻게 할 것인지 논의할 예정인데, 아무리 법사위원장이라도 국민 의혹을 회피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또 이 대표의 허위사실 공표 혐의와 김 여사 의혹의 경중을 똑같이 놓고 보느냐는 질문에 "모든 사안은 각각놓고 봐야지 연계해서 볼 수 없다"면서도 "아시다시피 이 대표 관련해 여러 참고인을 압수수색하고 먼지털 듯 탈탈 털지 않느냐. 어떻게 비교할 수 있느냐. 이 수사는 가혹하게 하고 저 수사는 봐주기 식으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의원들은 검찰이 이 대표에게 출석하라고 통보한 6일에 직접 출석하지 않을 것을 권유하는 쪽으로 총의를 모았다.

박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직접 출석해서 소환에 응하는 것은 맞지 않고, 서면조사로 대체하는 게 바람직하단 점을 당 대표에게 직접 권유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당 지도부는 어제오늘에 걸쳐 거의 일치한 의견을 나눴고, 오늘 점심 때 4선 이상 중진들도 논의한 결과 같은 의견을 내놨다"고 했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