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황정미, 첫승...KLPGA 7번째 생애 첫승자 탄생

기사입력 : 2022년09월04일 16:02

최종수정 : 2022년09월04일 16:13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황정미가 생애 첫 우승에 성공했다.

황정미(23)는 4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748야드)에서 열린 '제11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7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14언더파 202타로 김수지(26)와 동타를 이룬 끝에 연장 1차전에서의 버디로, 첫승을 안았다.

생애 첫승을 이룬 황정미. [사진= KLPGA]


그는 올 5월 2022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7월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에서 2차례 준우승 한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승상금 1억 2600만원이다.

최근 3연속 생애 첫승자다. 한지선이 지난 8월에 끝난 하이원오픈에서 첫 정상을 차지한데 이어 지난 주 하반기 첫 메이저 대회인 한화클래식에선 홍지원이 역시 생애 첫승자가 됐다. 이어 황정미까지 정상을 차지해 시즌 7번째(홍정민, 정윤지, 성유진, 윤이나, 한진선, 홍지원, 황정미) 생애 첫승자의 탄생을 알렸다.

초반 버디1개와 보기3개를 한 황정미는 뒷심을 보였다. 전반 마지막홀인 9번(파5)홀에서 첫 버디를 한후 10번(파4)홀에서 다시 1타를 줄인 뒤 12번(파3)홀과 16(파3)홀과 18번(파5)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총 버디 6개와 보기3개로 3타를 줄인 뒤 연장끝에 웃었다.

준우승을 한 김수지. [사진= KLPGA]


이날 김수지는 대회 2연패를 앞두고 고개를 숙였다.
선두 고지우와 1타차 공동2위를 유지한 김수지는 14번(파5)홀에서의 84.4야드(약 77m) 거리에서의 샷이글로 단독선두로 뛰어올랐다. 이전까지 파4 8번과 10번홀에서 2타를 줄인 김수지는 단숨에 4타를 줄였다.

스무살 루키 고지우도 아쉬운 하루였다. 첫홀인 1번(파4)홀에서 샷이글을 하는 등 6타를 줄여 선두를 질주했다. 하지만 15번(파4)홀에서 볼을 잃어버려 더블보기를 범해 이예원과 공동3위로 한풀 꺾였다. 이예원은 신인상 포인트 1위, 고지우는 3위를 기록중이다.
이후 황정미(23)는 막판 힘을 냈댜. 16번(파3)과 18번(파5)홀에서 1타씩을 줄여 공동선두를 이뤘다. 전날 버디 10개로 코스 레코드를 세운 기세를 이은 황정미는 김수지와 연장에 돌입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3위에는 이예원, 공동4위에는 고지우와 지난 8월 생애 첫승을 이룬 한진선이 11언더파로 마감했다.

지한솔과 김소이는 공동6위(10언더파), 배소현과 김세은은 공동8위(9언더파), 박현경과 박지영, 홍정민은 공동10위(8언더파)를 했다.

송가은은 공동13위(7언더파), 허다빈은 공동23위(5언더파), 시로미와 최가람은 공동42위(2언더파), 조아연은 공동47위(1언더파)를 기록했다.

KLPGA 투어는 잠시 휴식기에 들어간다. 추석이 연휴 후인, 9월15일부터 열리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으로 재개한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사진
"10개 석화기업 NCC 370만톤 감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업계에 대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했다. 업계가 제출한 계획에 대한 진정성 여부를 판단한 후 금융, 세제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구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를 주재하고, 10개 석유화학 기업과 사업재편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산경장이다. 이번 협약은 최대 370만톤 규모의 설비(NCC) 감축을 목표로 연말까지 각 사별로 구체적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한화토탈, 대한유화, 한화솔루션, DL케미칼, GS칼텍스, HD현대케미칼, S-OIL 등 10개사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20 pangbin@newspim.com 구 총리는 "중국·중동 등 글로벌 공급과잉이 예고됐는데도 국내 석화 업계는 과거 호황에 취해 오히려 설비를 증설했다"며 "고부가 전환까지 실기하며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제 첫걸음을 뗀 것일 뿐 갈 길이 멀다"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구 부총리는 "기업과 대주주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구속력 있는 사업 재편·경쟁력 강화 계획을 빠르게 제시해야 한다"며 "당장 '다음 달'이라도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각오로 속도감 있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업계가 정부에 제출한 계획이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규제완화, 금융, 세제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사업 재편을 미루거나, 무임승차하려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거 뼈를 깎는 구조조정 과정을 거쳤지만, 현재 활황을 보이는 조선업은 '좋은 선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조선업은 과거 고강도 자구 노력이 열매를 맺어 세계 1위로 재도약하고, 최근 한-미 관세협상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조선업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석유화학산업도 화려하게 재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08-20 13: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