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美 고용지표 가린 유럽 가스 위기에 1%대 하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8월 비농업부문 일자리수 31만5000개…실업률은 3.7%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 후 상승 출발했던 뉴욕증시가 유럽 가스 위기에 결국 하락 마감했다.

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개장 초 기록했던 370포인트 정도의 상승분을 모두 덜어내고 전장보다 337.98포인트(1.07%) 하락한 3만1318.44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42.59포인트(1.07%) 밀린 3924.26으로 거래를 마쳐 7월 이후 최저 종가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54.26포인트(1.31%) 빠진 1만1630.8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주요 지수는 3주 연속 하락을 기록했고, 나스닥은 6거래일 연속 하락 행진을 지속했다. 주간 낙폭으로는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3%, 3.3% 정도였고, 나스닥 주간 낙폭은 4.2%였다.

이날 증시는 개장 전 발표된 8월 미국의 고용지표를 긍정적으로 소화하며 상승 출발했다.

미국의 한 상점에 구인광고가 걸려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09.02 kwonjiun@newspim.com

미국 노동부는 8월 비농업부문 일자리 수가 31만5000개 증가했다고 밝혔는데, 월가 전문가 예상치였던 31만8000개에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이었다. 실업률은 3.7%로 직전월보다 0.2%p 올랐는데, 투자자들은 이번 지표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해석했다.

고용 지표 발표 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나타난 9월 금리 75bp 인상 가능성은 56%로 발표 전보다 다소 후퇴했고, 50bp 인상 가능성은 44%로 나타났다.

하지만 장중 러시아가 독일로 연결되는 가스관 '노르트 스트림-1'의 정비 완료와 가스 공급 재개를 하루 앞두고 누출이 발견됐다면서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가스 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힌 점이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러시아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은 지난달 31일 오전 4시부터 이달 3일 오전 4시까지 예정으로 3일간 노르트 스트림-1의 정비를 진행 중이었으며, 정비 완료 및 가스 공급 재개를 불과 7시간여 앞두고 해당 사실을 통보한 것이다.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 포트폴리오 매니저 대표 자크 힐은 "이날 오전 나왔던 고용 호재가 오후에 나온 가스프롬 소식에 가려졌다"면서 "장 후반은 유럽서 나온 헤드라인에 완전히 뒤덮인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오는 5일 미국 노동절 관련 휴장을 앞두고 거래량이 줄어든 점도 지수 등락폭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이번 고용 지표에서 8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년 동기 대비 5.2% 올랐는데, 월가 전망치보다는 0.1%p 낮았지만 여전히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수 있는 수준이라는 점도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졌다.

이토로 미국 투자 애널리스트 캘리 콕스는 "앞으로 몇 달 동안 펼쳐질 상황을 두고 불안감이 상당하다"면서 "(연준의 긴축으로) 인플레이션과 고용지표가 균형을 찾겠지만 시장은 그 과정서 초래될 비용을 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 수석 시장 전략가 앤소니 내글리베네는 이번 고용지표가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 수준이었다"면서, 연준의 9월 금리 인상폭에 대한 50bp와 75bp 간 논란은 여전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달 발표될 물가 지표가 핵심 변수로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고용 지표 발표 후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이 6.6bp 하락한 3.199%를 기록했고, 2년물 수익률은 11.8bp 떨어진 3.404%로 전날 기록한 15년래 최고치에서 후퇴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가 고용 지표 발표 후 횡보하다가 0.064% 내린 109.52를 기록했다. 다만 달러지수는 주간 기준으로는 0.6% 정도 올라 3주째 주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달러 가치가 다소 주춤하면서 금 가격은 위를 향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12월물 금 선물 가격 온스당 0.8% 오른 1722.6달러에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오는 5일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회의에서 감산이 논의될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6센트 오른 배럴당 86.8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