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1일 초강력 강도의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일본 오키나와 해상에서 빠른 속도로 북상에 따라 비상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
전남도는 이날 오전 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박창환 정무부지사 주재로 실국 및 22개 시군이 참여하는 태풍 대비 상황판단 회의를 열고 취약지 선제적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추석을 앞두고 수확기에 접어든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배수로 정비, 지주시설 보강, 수산물 양식장과 가두리 시설 의 안전조치 강화 등에 집중하기로 했다.
초강력 태풍 '힌남노' 전남도 비상대비태세 돌입[사진=전남도]2022.09.01 ej7648@newspim.com |
또 해안가와 저지대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재해 예·경보시설, 배수시설, 위험지역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가동 상태를 점검한다.
박창환 부지사는 "이번 태풍은 가장 강력한 초강력 태풍으로 강한 바람뿐만 아니라 집중호우를 동반하고 있다"며 "농작물을 조기 수확토록 지도하고, 상습 침수지역, 산사태 위험지역 등의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해 인명피해가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태풍 진로를 24시간 모니터링하면서 2일 김신남 도민안전실장 주재로 22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하는 비상대책회의를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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