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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추경 680억원 증액된 9311억원 편성

기사입력 : 2022년08월31일 16:43

최종수정 : 2022년08월31일 16:43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 민생안전·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680억원 증액한 9311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생활 안정과 주민불편 해소 등 민선8기 군정과제 실현을 위해 추진해야 하는 현안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고흥군 청사 [사진=오정근 기자] 2021.07.23 ojg2340@newspim.com

먼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소상공인 일상회복 지원금 45억원 ▲자가격리자 생활지원비 35억원 ▲선별진료소 및 방역물품 지원 2억원을 반영해 군민의 안전한 일상회복에 적극 지원한다.

또한 취약계층 생활안정을 위해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사업 24억원 ▲장애인복지관 운영 1억원 ▲버스운송 재정지원 및 교통약자 바우처 택시 운영비 지원 4억원 ▲생산비 절감 농업용 면세유 구입비 지원 17억원을 편성했다.

재난대응 및 안전한 생활을 위해 ▲해창만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13억원 ▲ 도로 정비 및 확포장사업 53억원 ▲소하천 정비사업 4억원 ▲도로변 주차장 조성사업 6억원 ▲방파제 정비 및 부잔교 설치 공사 12억원을 편성했다.

주요 투자사업으로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 30억원 ▲풍남항 마른김 가공 배출수 공동 방류시설 설치공사 30억원 ▲팔영대교 복합쉼터 조성 18억원 ▲어촌활력 증진지원 시범사업 14억원 ▲친환경 농업기반 구축지원 7억원 등을 편성했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최우선을 두고 편성했다"며 "꼭 필요한 주요사업에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건전하고 균형 있는 재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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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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