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이천시가 지난 29일 국민의힘 지역위원회와 민선8기 첫 당정협의회를 갖고 지역발전을 위한 각종 현안 사업을 논의하며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 이천시청 [사진=이천시청] |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는 김경희 시장과 송석준 국회의원, 김하식 시의회 의장, 허원 도의원,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주요 당직자, 국회의원실 보좌관, 시청 간부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날 논의 안건을 통해 이천쌀 소비촉진대책 추진상황과 민선8기 시정비전, 반도체 등 첨단산업 육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품격 있는 복지도시 구현 등 8대 핵심정책과제 추진방향을 지역위원회에 설명하고 당차원의 협조를 구했다.
특히 반도체산업 육성에 발목을 잡는 불합리한 수도권 규제 문제와 시민의 숙원인 광역교통망 확충사업 등 민선8기 지역현안에 대한 건의자료를 지역위원회에 전달하고 국도비 확보 등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시에 따르면 국가 스마트반도체벨트, K-반도체전략 특화지역에 포함된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도시임에도 이천시는 각종 규제로 산업 육성에 엄격한 제한을 받고 있다.
이에 김경희 시장은 "이천시가 반도체 중심의 첨단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전략사업특화단지 지정, 공업용지 조성면적 확대, 4년제 대학이전 허용 등 특단의 규제 개선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면서 당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유치 △동탄-부발 철도노선 신설 △동이천IC 조기 완공 △국지도 70호선 조기완공 등 산적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당정이 원팀이라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석준 국회의원은 "재선의원이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서 이천의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면서 "당정 간 소통채널을 강화해 중앙부처 건의, 국비확보, 제도개선 등 현안에 대해 수시로 긴밀히 논의하자"고 답했다.
한편 이날 시는 당정 협력 현안으로 △반도체 등 첨단산업 집적화 위한 특단의 규제 개선 △자연보전권역의 불합리한 대학이전 규제 개선 △수도권-지방 상생을 위한 상생협력지구 도입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유치 △동탄~부발 철도노선 신설 (원삼-마장 경유) △동이천IC 개설공사 조기완공 △국지도70, 국도37호선 확장공사 조기 착수 △용인-이천간 국지도84호선 조기 확충 △수산-행죽 지방도333호선 확포장 △금당-선읍간 지방도318호선 확포장(2공구 금당-신필구간반영) △후안리 중부고속도로 굴박스 확장 △장호원읍 진암IC (국도38호선 → 3호선) 연결램프 신설 △국도38호선(장호원읍 진암리) 차선 확장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 증설사업 국비지원 △모전지구 농업용수 공급사업 도비지원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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