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총 안건, 당헌·당규 개정안"
"반대 의견 냈던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반발"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당 안팎에서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을 두고 "재신임 여부는 이미 의원총회에서 결론이 나왔다"고 일축했다.
권 원내대표는 30일 오전 국회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날 열릴 의원총회와 관련 "안건은 당헌·당규 개정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비공개 전환 후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29 photo@newspim.com |
의원총회 결과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계속 나온다는 질문에는 "의원총회에서 반대 의견을 냈던 사람들이 계속해서 반발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을 논의한다. 당헌·당규의 개정안의 주된 내용은 당 비상상황에 대한 규정과 비대위의 구성·운영·해산이다.
당 법률지원단과 사무처에서 마무리 된 당헌당규 개정의 상세 내용을 바탕으로 의총에서 이같은 내용의 추인이 이뤄질 방침이다.
또 의총에서는 상임전국위원회를 소집해 개정안을 심의·작성하고, 전국위원회에서 의결을 시도할 예정이다. 당헌·당규 개정을 위해 필요한 절차다.
앞서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수석부장판사 황정수)는 26일 이준석 전 대표의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본안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를 정지한다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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