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상희가 일본투어에서 1타차 아쉬운 준우승 했다.
국내 KPGA 대회에 이어 일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상희. [사진= 무궁화신탁] |
KPGA 코리안투어에서 4승을 작성한 이상희(30·무궁화신탁)가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KBC 오거스타(총상금 1억엔)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카와모토 리키에 1타차 2위로 마쳤다.
이상희는 28일 일본 후쿠오카현 이토시마 케야CC(파72)에서 끝난 대회 최종일 버디와 보기를 각 3개씩 기록하며 이븐파에 그쳐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더욱이 마지막 1홀을 남긴 상태까지 동타였으나 파5의 18번홀에서 파에 그쳐 버디를 기록한 카와모토에 정상을 내줬다.
전역후 올해 KPGA에 복귀한 이상희는 지난 5월 KPGA 신설대회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뒤 이번에도 2위를 차지해 한국과 일본프로골프 투어에서 각 1회씩 준우승했다.
올시즌 무궁화신탁과 새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이상희는 "아직 기량을 되찾기 전인데도 저를 믿고 큰 결정을 해 주신 오창석 회장님 및 임직원분들께 우승으로 보답 하고 싶었으나 아쉽다. 샷 감이 올라 온 만큼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희는 지난 2011년 NH농협오픈(최연소 우승), 2012년 제55회 KPGA 선수권대회, 2016년 SK 텔레콤오픈, 2017년 제36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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