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친환경 미래 신도시 '네옴시티' 관련 투자총괄책임자를 만난다는 소식에 SNT에너지가 강세다.
26일 14시 40분 SNT에너지는 전일 대비 7.03% 상승한 22,85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오는 30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네옴시티' 프로젝트 투자총괄책임자(CIO)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행사에서 발주처별로 프로젝트 설명회를 하는데, 원 장관이 네옴시티 CIO와 따로 자리를 갖고 15~20분 정도 네옴시티 관련 설명을 듣는다.
네옴시티는 사우디 북서부 시나이반도 인근에 조성되는 친환경 미래도시다. 사우디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추진하는 사회변혁 프로젝트 '비전 2030' 일환이다.
SNT에너지는 사우디 현지에 지분100%로 SNT GULF Co.LTD를 종속회사로 가지고 있다. SNT GULF Co.LTD.,는 산업설비제조에 관한 사업을 영위중이다. 특히 사우디 국영기업인 아람코와는 오랜 파트너사 관계로 22년 5월 17일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SNT GULF Co.,Ltd.의 자산은 450억이 넘는다. SNT GULF는 자사 AFC(공랙식 열교환기)를 사우디 아람코 및 EPC로부터 MARJAN PROJECT AIR COLLER 전체 PACKAGE를 수주한 바 있다.
사우디 네옴시티가 본격화됨에 따라 사우디 국영기업인 아람코와의 협업관계와 현지 활발한 사업활동으로 인해 수혜가 기대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