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수해복구 지원 성금도 전달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제12대 수원특례시의회가 25일 제37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4일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제12대 수원특례시의회 제370회 임시회 개회식 [사진=수원특례시의회] |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3조 3597억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주요 조례안과 동의안, 계획안 등 31개 안건을 심의하고, 주요 사업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의원발의 조례안은 수원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미경 의원), 수원시 미술관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정렬 의원), 수원시 청소년재단 설립·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오세철 의원), 수원시 푸른숲 책뜰 운영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오세철 의원), 수원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동은 의원) 등 5건이다.
이날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김동은(더불어민주당, 정자1·2·3동) 의원은 최근 수원시에서 숨진 채 발견된 세 모녀 사건을 언급하며 복지사각지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세 모녀의 경우 주민등록상 주소지에 거주하지 않았으며, 상담 또는 복지급여를 신청 내역이 없어 사회보장정보시스템에도 등록되지 않았다"라며 "새로운 유형의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할 새로운 방법과 위기가정의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기초생활수급권자 등 기존 복지대상 이외에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사회적 빈곤계층 지원 개선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특례시의회의 성금 978만원의 전달식 모습 [사진=수원특례시의회] |
이날 김기정 의장은 '수원 세 모녀'의 빈소가 마련된 수원시 중앙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이와 함께 수원특례시의회는 의장실에서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에 수해복구 지원 성금 978만원을 전달했다.
김기정 의장은 "침수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빠른 피해 지원과 복구로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금은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수원지역 내에 수해 피해를 입은 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