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회장 "발달장애인 에너지 불어넣고 싶어"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한국발달장애인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이갑용)는 지난 23일 2022년도 제2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이만수 명예회장(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은 "발달장애인들의 자립 의지에 베트남, 태국,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를 기반으로 다양한 글로벌 교류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의 삶에 조금이나마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만수 명예회장(오른쪽 다섯번째)과 협회관계자들이 위촉식을 하고 있다. [한국발달장애인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
손기서 강서양천교육청국장은 "정규교육프로그램에 접목시켜 다양한 체육활동의 하나로 인격의 발달과정에 대한 변화와 체육활동으로 건강한 삶에 대한 발달장애인들의 열망에 귀 기울이겠다"고 했다.
발달장애인 부모이기도 한 송대경 원장은 "발달장애인의 특성에 따른 티볼 지도 방법을 통해 발달에 장애가 있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한국발달장애인야구소프트볼협회 이갑용 회장은 "그동안 운동이 꼭 필요한 발달장애인에게는 오히려 운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다"라며 "발달장애인 티볼 경기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발달장인체육진흥방안이 정책적으로 시행될 수 있는 시작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조일연 고문(한국농아인야구연맹)은 "발달장애인 티볼 경기는 발달장애인에게 희망을 주는 블루오션으로서 삶의 질을 변화시킬 수 있는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문위원장에 손기서 교육지원국장(강서양천교육지원청), 경기운영위원장에 송대경 원장(메타아카데미주간보호센터), 이사에는 안태규 대표(극단 규), 자문위원 채수오 ( 주)브이앤씨글로벌)대표, 기획단장에 방윤정 (주)BCB글로벌국장이 위촉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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