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5일 오전 시청에서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 한국전기연구원과 과학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가운데)이 25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김남균 KERI 원장 직무대행(맨 왼쪽), 김일용 AKCSE 회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산시] 2022.08.25 |
부산시는 인공지능 분야를 넘어 다양한 과학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위해 KERI, AKCSE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AKCSE와 지자체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부산시가 처음이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김일용 AKCSE 회장, 김남균 KERI 원장 직무대행, 전호환 동명대 총장, 기관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세부 내용은 ▲부산시는 다양한 협력사업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AKCSE는 부산시와 직접 교류 협력을 담당하는 직원을 두고 애로 기술 해결 등의 자문 지원 ▲KERI는 부산시·AKCSE 간 협력과 기업 지원사업을 지원한다.
시는 AKCSE, KERI의 자문과 지원을 받아 지역 중소기업 애로 해결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인공지능, 양자컴퓨팅, 그린데이터센터 등의 첨단 과학기술 도입 등 기술협력을 통해 지역 디지털 신산업이 성장하고 과학기술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형준 시장은 "지난해 캐나다 워털루대, 한국전기연구원과 인공지능 분야의 국제협력에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고, 이번 협약으로 양자컴퓨팅, 반도체, 기초과학 등 다양한 분야로 기술협력의 폭을 넓히게 되어 부산의 디지털 혁신과 과학기술 수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캐나다의 우수한 인력 양성시스템과 지역 대학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 인재 양성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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