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24일 오전 11시 '경기도 지방정원' 사업현장을 방문해 지난 8일 집중호우에 인근 갈대습지와 농경지 피해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의원들은 도시환경위원장 백현종, 부위원장 김상곤, 이선구 의원, 기획재정위원회 정승현,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김동규 의원 등 총 6명이다. 이들은 경기도 지방정원 조성 현황과 집중호우 피해 및 복구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24일 오전11시 '경기도 지방정원' 사업현장을 방문해 지난 8일 집중호우에 인근 갈대습지와 농경지 피해 현황을 점검했다. 2022.08.24 1141world@newspim.com |
경기도 지방정원 사업 담당 관계자는 "지난 8일 집중호우로 인해 현재 조성 중인 '미세먼지 차단숲'의 토사가 배수로 한쪽으로 몰려 인근 안산갈대습지와 농경지 일부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어 "안산시에서 피해복구를 위해 1억5000여 만원의 비용 요청이 있어 복구비용과 농경지 피해보상 등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원들은 "집중호우로 인해 배수로가 제대로 역할을 못했다면 설계를 다시해서라도 다시는 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시화호 지킴이측은 "배수로가 제대로 역할을 못했기 때문에 배수로 용량을 크게 만들어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냈다.
경기도 지방정원은 지난 1994년 12월 매립이 종료된 옛 안산시화쓰레기매립지 부지위에 약 49만859㎡ 규모로 '세계정원 경기가든'을 조성하기 위해 2017년 11월 안산시청에서 최종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5년여 동안 진행해 현재 안산시가 도에 위임을 받아 관리하고 있다.
오는 2025년 준공 예정인 경기도 지방정원인 '세계정원 경기가든(가칭)'을 조성하기 위해 총 735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 지방정원 폭우 피해 복구 모습. 2022.08.24 1141world@newspim.com |
'세계정원 경기가든'은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현재는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이 지난해 12월 첫 삽을 뜬 후 올해 12월쯤 완공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 50%, 도비 50%로 75억4200만원 규모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또한 순성토 9만5071㎥가 들어갔으며 삼나무 외 21종의 교목, 눈향나무 외 7종의 관목, 갈대 외 10종의 지피초화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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